"고등학교 3학년 때 종교철학 시간에 최고의 사랑과 최고의행복에 대해서 배웠다. 그때 남에게 행복을 알려 주고 사랑의 길을 보여 주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다. 그 마음이 지금까지 달라지지 않았다. 나는 기쁘게 살고 있다"라고 두봉 주교는 말했다.두봉 주교의 마루에는 안동교구 사제들의 다짐인 ‘기쁘고 떳떳하게‘를 적은 액자가 걸려 있다. 이 액자 앞에서 두봉 주교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두봉 주교는 또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