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여행스케치
가종순 지음 / 떼오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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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한

지구별 여행스케치

여행과 그림과 詩의 만남


디자인과 교수가

30년간 70개국 배낭여행을 하며

현장에서 그린 300장의 그림과

시와 

지구별 사랑이야기들



빛과 함께


왔다


나 그렇게

왔다

나 그렇게 되어

있다

알 깨어나

알다


순간이며 영원인

먼지이며 우주인 나 이제

빛이다


내 눈이

내 몸이

내 삶이

빛 난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면서 

김치도 좋아한다고 한다. 

『외국인이김치를 사랑하는 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 


책으로 배우는 방법은 

제일 나쁜 방법이겠지? 


눈으로만 보고 김치 맛을 알 수 있을까? 

말도 안 된다. 김치 맛을 제대로 알려면 직접 맛을 보아야 한다. 

그것도 여러 번. 김치를 직접 담아 보면 더 좋다.

여행을 하며 참 많은 생각을 한다. 


지구별 나라들 모두 다 같이 

사이좋게 친구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 

도대체 전쟁은 왜 할까? 전쟁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만 아는 사람,

나뿐인 사람, 나쁜 사람들 때문이다. 

상대방을 제대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뿐인 사람이 되었겠지. 


그래서 우리는 이웃을 바로 잘 알고 

진심으로 존중해주어야 한다. 

서로가 서로를 더 잘 알려면 

여러 종류의 김치를 직접 담아 먹어 보는 것처럼 

그 대상을 살짝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그들의 삶과 문화를 머리로 알고 몸으로 체험하고 

심장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커다란 코끼리의 

코만 만져보고 코끼리 전부를 다 알 수 없다. 

코끼리를 다 만져보고 

사랑하고 싶어 지구별 여행을 즐겨 하였고, 

우리 지구별 친구들의 삶과 꿈과 문화를 

리나라의 벗들에게 전해주는 

참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책의 글과 그림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느꼈으면 좋겠다. 

지구별 안에 우리나라만이 아닌 참 많은 나라가 있구나. 

이 멋진 지구별이 이렇게 진화하여 

아름다운 한 몸이구나. 


우리가 이 별에 온 이유는 바로 ‘행복’이구나.

어때요? 

우리 같이,

우리 친구 코끼리랑 신나게 놀아 볼까요?



코끼리랑 놀아요

우리 함께 ^^@ 



모스코바 붉은 광장

성 바실리 대성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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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a009 2021-01-17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능하다면 직접 현장에서
스케치를 해 보아야 하겠다.

현장에서 직접 그린 그림은 사진보고
그리는 것과 달리 자신의 가슴에 오롯이 잘 담겨서
자신의 예술 능력을 잘 키워 준다고 한다.

현장 스케치는 거칠고 투박하지만
그 현장의 아우라가 담겨 있기 때문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