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종단 자유배낭여행 60일 - 오대양육대주 세계일주 배낭여행 성공 남미 8개국 일주 에세이 + 가이드북
조시형 지음 / 여행마인드(TBJ여행정론)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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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남미 가이드북이 아니라 세계일주여행의 버킷리스트를 이룬 자유여행가 저자가 두 달 동안 남미대륙을 자유배낭여행으로 둘러보고 나서 쓴 여행에세이다.

 

해외로 자유여행을 떠나려면 해당 여행목적지에 대한 충실한 가이드북 1권 정도는 꼭 챙겨서 여행 출발 전에 치밀하게 여행계획을 수립하는 게 참고하고 여행지에 들고 가 가이드북의 실용정보를 참고해 여행을 즐기면 여행의 만족도는 배가되기 마련이다.

 

여기서 가이드북의 한계는 해당 여행지에 대한 충실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여행목적지를 실제로 둘러보는 데 피부에 와닿는 시행착오 관련 여행 여행 이야기와 정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미흡한 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남미 종단 자유배낭여행 60일>은 아마추어 자유여행가 입장에서 두 달 동안 남미 구석구석을 배낭 하나 메고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겪은 다양하면서도 유용한 여행 에피소드와 실전 정보들이 담겨 있어서 필자와 같은 남미 종단 자유배낭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라면 꼭 참고할만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도 하지만 실전 자유여행의 시행착오를 극소화 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구나 남미나 아프리카 지역을 한 달 이상 자유여행으로 둘러보려는 계획을 세운 여행자라면 관련 여행지를 둘러본 여행 체험담을 담은 여행 에세이 서너 권 정도는 미리 섭렵하는 게 중요하다.

 

해당 여행지의 가이드북이 현지 여행 준비와 실행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면 여행목적지 관련 여행에세이를 여행 전에 챙겨보는 건 충분조건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남미 종단 자유배낭여행 60일>은 저자의 솔직한 남미 자유여행 이야기와 소소한 여행절보들이 설득력 있게 다가와 적지 않은 페이지를 재밌고 유용하게 독파하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자유여행은 60부터"라는 슬로건을 주장하듯이 60을 훨씬 넘긴 나이에 나홀로 남미대륙 자유여행 대장정에 올라 큰 낭패 없이 대미를 장식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 책 저자의 다음 자유 배낭여행 에세이가 기다려진다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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