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호흡으로 읽었다. 한 편 한 편이 소중하고 의미있어서 한 편을 읽고 생각할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원래 잘 울지만, 특히 책이나 영화에 쉽게 감정이입하기 때문에 눈물을 멈출 시간도 필요했다. 모든 수록 작품이 다 꿋꿋하면서도 아프면서도 여렸다. 그러면서도 왠지 모르게 따뜻해서 또 손이 가게 될 것 같다....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