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 습관의 힘 - 우리 아이 공부머리 키우는 기적의 가게야마 학습법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신현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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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습관의 힘>>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신현호 옮김

 

  초등 저학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학원을 다녀야 하나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많이 놀게 해줘야하나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보냈다. 학원 하나 보내지 않고 시간이 나름 엄마표 공부를 시키며 중학년을 보내고는 기초 학습이 부족하여 늘 긴장하고 울기도 하고, 공부를 스스로 하려는 습관을 들이지 못하고 벌써 내년에 고학년이 된다. 그런 아이를 보며 뭔가 엄마가 기댈만하고 아이와 함께 꾸준히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허니에듀 밴드에서 진행하는 서평 이벤트를 통해 초등 공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게 될 기회를 얻었다.

 

 

  일본 야마구치 초등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학교를 전국 학력검사에서 10년 연속 1위로 만들고, 졸업생 대다수를 명문 대학으로 진학시키면서 기적을 이루어 내고, 이후 쓰치도 초등학교의 교장으로 채용되어 가게야마 학습법을 발전시킨 이 책의 저자 가게 야마 히데오. 저서로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기적의 계산법> 시리즈, <초등학생 10% 업그레이드 공부테크닉>, <공부 잘하는 아이의 집>등이 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 학교에서 다지는 공부습관, 2. 선생님과 함께하는 공부 습관, 3. 가정에서 키우는 공부 습관, 4. 일상을 바꾸는 공부 습관, 그리고 부록이 실려 있다. 초등학교 공부는 올바른 공부습관 만드는 것이 전부가 아닌가 할 정도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누구나 실천하기는 어려운 이것, ‘초등 공부 습관의 힘’. 이 습관의 힘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진 이 책의 내용을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강조하고 있는 몇 부분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게야마 학습법은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방법, 즉 읽기, 쓰기, 계산하기의 철저한 반복 공부법이다. 수학의 경우, 초등학생들 중에서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바로 기초적인 사칙연산연습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100칸 계산법을 이용해 아이들을 꾸준히 연습시켰고 그 결과 뒤쳐진 아이들의 성적이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기초적인 계산을 반복하는 것과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뇌 발육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기초 과정을 반복하는 것은 정해진 수업 시간을 극복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음독(소리 내어 읽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이해력과 암기력을 높이는데, 이것 또한 큰 소리로 소리 내어 읽으면 뇌 전체가 활성화되어 아이들의 지능에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해마다 바뀌는 교육정책에 따라 우왕좌왕하는 중심 없는 교육방식 때문에 매번 아이들과 학부모님들만 곤욕을 치루고 있다. 그런데 이 학습법은 새롭거나 혁신적인 교육방식이 아닌 지혜로웠던 우리 옛 조상들이 자녀들에게 오랫동안 가르쳤던 방법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점에서 보면 기본을 무시한 채 주입식 공부를 시킴으로서 정작 중요한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공부의 기본 자세, 기초학습을 다지기 위해서는 꾸준히 예습과 복습을 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기 위해 늘 배워야 할 글을 읊조리며 배움을 게을리 하지 것이 진짜 초등 공부의 모든 것이 아닐까.

 

 

  저자가 처음 이야기 한 것처럼 가게야마 학습법은 과거부터 잘 알려진 평범한 방법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방법을 구체화, 체계화 시키고 직접 아이들에게 가르쳐봄으로서 아직도 나처럼 실천보다는 고민만 하는데 시간만 소비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초등학교 기초 학력을 다지는데 필요한 것은 당신들이 이미 다 알고 있으니 단순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 방법을 지킬 수 있도록 아이들을 격려하고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이 책은 그 체계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예를 들으면 테마 일기 쓰기, 사전 찾기 놀이, (자율학습) 노트 정리법, 수학의 기초 훈련법(100칸 계산법)등을 내 아이의 학습 능력에 알맞게 적용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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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명탐정 로리 1 : 명탐정의 탄생 슈퍼 명탐정 로리 1
앤드류 클로버 지음, 랄프 라자르 그림,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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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명탐정 로리 1. 명탐정의 탄생

 

앤드류 클로버(영국 코미디언이자 작가로 아이들의 작품을 쓰고 있다)

그림: 랄프 라자르(남아프리카 출신의 삽화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옮김노은정(옮긴 작품은 '마녀 위니'시리즈, '구스범스'시리즈 등이 있다)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면 다양한 캐릭터들과 이름보다는 별명이 더 잘 어울리는 등장인물들을 볼 수 있다사람보다는 꼭 곤충들(팔과 다리가 꼭 거미)처럼 생긴 그림(같은 사진)에서 제일 처음 소개된 인물이 바로 우리들의 명탐정 로리탐정들이 쓰고 다닐 법한 챙이 둘러진 신사 모자를 쓰고 눈은 반짝반짝 빛이 난다고나 할까자세히 보니 롱코트도 입었다그 옆은 캐시디 캘러갠딱 봐도 당차고 자신감이 느껴지는 눈매와 남자 아이 못지않게 익살스러운 얼굴에 주근깨도 돋보인다앞으로 이 두 친구의 활약상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다로리에게는 늘 창을 가지고 다니면서 누가 다가가면 다짜고짜 그걸로 때리는하지만 로리와는 절친처럼 보이는 친구코너돌이 길리겐이 있다그리고 또다른 절친인 소시지처럼 생긴 앞집 할머니 웰킨 부인의 개머리가 독특하게 생긴 로리의 형과 성격이 화끈한 엄마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재미있는 이름과 함께 등장한다.

 

 아빠가 갑자기 사라져 그 이유를 찾아내기 위해 탐정이 된 로리우연히 친구 코너돌이 길리겐의 아버지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탐정놀이 아니 진짜 탐정처럼 범죄의 현장을 탐색하게 된다그 과정이 때로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한 내용을 담고 있어 긴박감이나 진지함보다는 재미와 흥미 요소(예를 들면 로리의 상상력을 보여주는 그림)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부재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하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스스로 파헤쳐보려고 노력하는 로리와 옆집으로 이사 온 새 친구이자 든든한 조력자공범(왜 공범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 아이들이라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말한 건가하는 생각이 든다)인 캐시디 코리겐드디어 한 사건을 맡은 모양이다비록 누가 의뢰한 사건은 아니지만 두 아이들의 기특한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진짜 범죄자들의 뒤를 쫓게 된다현실적이고 객관적이며 이성적인 어른의 눈으로 책을 읽어서 그런지 계속 봐도 꼭 한 거미 가족의 익살스러운하지만 나름 진지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것 같다주인공 로리가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그래도 곤충을 연상하게 하는 랄프 라자르의 재미있는 이 그림들을 보면서 독자들의 이유 있는 미소를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330페이지나 되는 책이지만 글밥 보다는 그림이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으니 페이지가 많아서 읽는데 전혀 겁을 먹지 않아도 되는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즐길 수 있다아이들의 엉뚱하지만 나름 진지한 발상을 엿볼 수 있는 탐정 소설(?), 슈퍼 명탐정 로리(1. 명탐정의 탄생)의 이야기앞으로 자칭 명탐정 로리와 그의 독특한 친구들과 가족들이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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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월전 - 전쟁터를 누빈 여장군 마음 잇는 아이 5
백승남 지음, 정성화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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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를 누빈 여장군

<홍계월전>

 

백승남 지음

정성화 그림

    

 

 

  고전소설하면 떠오르는 작품으로 <춘향전>, <콩쥐팥쥐전>, <장화홍련전>, <박씨전>등이 있다. 하지만 여성이 뛰어난 학업과 무예를 익히고 전쟁에 나가서도 승승장구하는 이야기가 있는 소설, <홍계월전>에 대해서는 잘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 그저 이 작품이 작가 미상의 조선 후기 작품이라는 사실이 놀랍기만 할 뿐이다.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21세기에 살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여성과 남성에 대한 역할이 마치 정해져있는 듯한 발언이나 행동, 사고는 사회, 문화, 정치 분야 등 전 분야에서 남성과 여성의 성차별이 계속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홍계월전>은 조선 시대 후기, 남존여비 사상이 당연시 생각되었던 그 당시에 여성으로 사는 삶이 얼마나 억울하고 불합리했는지, 또 여자들은 왜 남자들과 똑같이 인간 대 인간으로서 대우받을 수 없었는지를 알려주어 조선시대 여인들의 한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그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의 사고에 적잖이 영향을 주고자, 해박한 지식과 트인 사상을 가진 한 여인이 희망과 소망을 가지고 쓴 작품은 아닐까... 나라를 구한 영웅이야기의 주인공을 여인으로 만들어 여자도 한 인간으로서 학식도 넓히고, 무예도 익히고, 나라를 위해 싸울 수 있으며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음을 소설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나 본인이 여인이기에 정작 이름 석 자도 밝힐 수 없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줄거리는 이러하다.

한 마을에 도적떼가 나타나 집들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죽이거나 팔아버리기 위해 쫓아다닌다. 한 아이가 하녀와 어머니와 함께 도망치다 도적에게 붙잡혀 하녀와 어머니는 데려가고 아이는 강에 던져버린다. 강에 떠내려가는 아이를 지나가던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건져내 구해주고 사공과 함께 타고 있던 여공이 그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 여공의 아들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아이가 바로 홍계월. 계월은 여공의 아들, 보국과 동갑내기로 형제처럼 잘 지내며 함께 공부도 하고 무예도 익히게 된다.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계월은 모든 면에서 뛰어나 후에 대왕은 평국(계월)을 대원수로 임명하고 보국과 함께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받는다. 평국은 많은 전쟁으로부터 승리를 이끌어 나라의 영웅이 된다. 그러나 평국이 홍계월, 여자임이 밝혀지는데...

 

 

 

 

전쟁터를 누빈 여장군, 홍계월전은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출간되었다. 이 책을 읽고 백승남 작가의 말처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도 여성의 권리가 남성들과 똑같아졌을지, 여자들이 성차별 없이 한 인간으로서 대우받으며 살고 있는지, 성차별뿐만 아니라 인종차별, 장애인 차별 등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우리 각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 있는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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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꿈꿔라 4 - 2018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 노벨상을 꿈꿔라 4
김정.이정아.이윤선 지음, 곽영직 감수 / 동아엠앤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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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이번엔 세 명의 여성 과학자가 수상을 했다고 한다. 1901년 이후 2017년까지 노벨 과학상을 받은 남성 과학자는 전체 599명 중 581, 여성 과학자는 17명이라고 하니 한 참 더 분발해야겠지만 오래전에는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여성이라 과학자로 대우하지 않았다고 하니 공평하진 않았지만 지금부터라도 많은 여성들 과학자들이 노벨상 수상 후보에 부지런히 이름이 올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차례에는 1. 2018년 노벨상, 2. 2018 노벨 물리학상, 3. 2018 노벨 화학상, 42018 노벨 생리의학상에 대해 소개한다.

 

1장에서는 노벨상의 의미부터 2018 노벨상의 특징에 대해 말한다.

- 2018년에는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에서 각각 한 명씩 여성 과학자가 수상했다. 한 해에 여성 수상자가 두 명 이상 나 온 것은 이번이 역대 두 번째라고 하니 앞으로는 꾸준히 여성 수상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 2~3명이 공동 수상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요즘 공교육에서도 융합교육이 대세인 만큼, 당연히 과학 분야에서도 융합 학문이 많아지면서 공동 연구가 늘어난 것으로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겠다.

- 2018 노벨 과학상: 일본 노벨 과학상 수상자는 벌써 23, 반면 우리나라는 기초과학 연구에 대해 지원한 시기가 1990년대이니만큼 아직은 기다리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면역 항암 치료법(면역계가 면역반응을 제어하려고 스스로 만드는 단백질을 방해하는 항체를 이용하면 암세포가 이를 악용하지 못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냄)을 개발한 두 과학자,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제임스 앨리슨 교수와 일본 교토대학교 혼조 다스쿠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노벨 물리학상은 극초단 고출력 레이저를 개발한 무루 교수와 스트릭랜드 교수에게,그리고 애슈킨 박사는 초정밀 레이저를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노벨 화학상은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프랜시스 아널드 교수, 미국 미주리 대학교 조지 스미스 교수, 영국 MRC 분자생물학연구소 그레고리 윈터 연구원에게 수여됐다.

- 2018 이그노벨상: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상이다. 이그노벨은 말이 안 되지만 진짜로 존재하는이라는 뜻의 영어단어 ‘Improbable Genuine'의 앞 글자와 노벨을 더해 만들어졌다. 웃음과 동시에 사람들이 곰곰이 생각해 볼 만한 거리를 제공해야하는 이 상의 시상식은 미국 유머과학잡지 <황당무계 연구 연보>에서 개최되며 매년 노벨상이 발표되기 2주 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열린다. 이그노벨상의 수상 분야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2018년에는 의학상, 인류학상, 화학상, 경제학상, 의학교육상 등 10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는데 이 책에서는 7개 분야를 소개하고 있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요즘에는 책마다 책을 잘 읽었는지 확인하는 코너가 있다. 이 책 역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확인하기부분이 있어 아이와 함께 퀴즈처럼 풀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2장에서는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명을 이루어낸 2018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세 병의 수상자, 미국 벨 연구소의 연구원 아서 애슈킨, 프랑스 에콜 폴리테크니크 제라르 무루 명예 교수,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도나 스트릭랜드 교수를 소개한다.

-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빛이란 무엇이며 레이저 빛은 어떻게 생성되는지, 레이저의 특징은 무엇인지 그리고 레이저의 활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 본격! 빛을 잡아라! 광학 집게: 이제 머지않아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들을 실제로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빛으로 물체를 당기거나 밀 수 있는 광학 집게기술이 개발되었으니 말이다.

- 본격! 고출력 레이저 시대를 열다! 처프 펄스 증폭(CPA): 무슨 말인지 잘 이해되지는 않지만 처프 펄스 증폭 기술을 응용한 대표적인 예로, 의학 분야의 시력 교정 수술(라식 수술)이라고 하면 그저 놀랍고 고마운 기술이라고 해야겠다. 어떤 원리고 어떻게 이루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기술로 많은 사람들이 안경으로부터 자유롭게 해방되고 있으니 말이다.

 

3장은 2018 노벨 화학상에 대해 소개한다. 노벨 화학상은 캘리포니아공과 대학교 프랜시스 아널드 교수, 미국 미주리대학 조지 스미스 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 MRC 분자생물학연구소 그레고리 윈터 연구원이 수상했다. 몸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코너에서는 효소에 대해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가령 코알라가 유칼립투스 잎을 먹을 수 있는 이유가 코알라는 유칼립투스의 독을 해독하는 효소 유전자를 31개나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서 코알라가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진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는 것과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가 효소가 DNA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일어나기 때문이라는 것 등을 수상자들의 꾸준한 연구로 인해 인류가 이로운 목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2018 노벨 생리의학상, 두 병의 수상자 일본 교토대학교 혼조 다스쿠 명예교수와 미국 엔대 앤더슨암센터 제임스 앨리슨 교수를 소개한다. 면역 항암제의 원리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비록 두 사람이 한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한 것은 아니지만 암세포를 억제하는 방법을 찾아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작용과 내성 없는 면역 항암제 발견하다!!”암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다. 이 부분의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에서는 면역계에 대한 지식을 세균과 바이러스, 면역세포 등에 대해 소개한다. 면역세포가 갖고 있는 브레이크를 발견한 두 과학자 덕분에 탈모나 백혈구 감소 같은 부작용도 없으며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문제점도 해결될 것이고, 면역 항암 치료법을 한번 사용하면 암세포를 없애도록 기억된 면역세포들이 오랫동안 몸속에 남아 있어, 수년간 완치 효과도 낼 수 있으니 인류 생명 연장에 기여한 이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과학이라는 분야가 세삼 이렇게 우리 가까이에 있었나 싶다. 그저 과학기술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들은 내 생활과는 거리가 멀다고만 느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엄마인 나부터 과학에 대한 많은 책들을 좀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노벨상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임에 틀림없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가 IT 기술이 최고임에도 불구하고 과학 분야에서는 아직 노벨상을 받은 수상자가 아직 없다는 것이다. 기술 개발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노벨상을 받은 수상자들의 업적을 본받아 이제는 인류에 도움이 되는 과학 기술을 연구하는 대한민국의 과학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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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스톤 애뮬릿 2 - 물려받은 저주 마법의 스톤 애뮬릿 2
카즈 키부이시 지음, 박중서 옮김 / 사파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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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그래픽노블!

<마법의 스톤 애뮬릿2 - 물려받은 저주>

    

 

/그림: 카즈 키부이시(그래픽노블 작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대표작 <에뮬릿> 시리즈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옮김: 박중서(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배트맨>시리즈 외 다수의 그래픽노블을 번역했다)

    

 

  내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폴, 나디아, 반지의 제왕 등 여러 장르의 모험 이야기를 소환하며 새로운 상상력으로 태어난 판타지 그래픽노블, <애뮬릿>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물려받은 저주>. 불의의 사고로 아빠를 잃고 엄마와 동생과 함께 외증조 할아버지가 살았던 집으로 이사를 하는데, 어느 날 밤 이상한 소리에 이끌려 모두 지하로 내려가 보는데, 엄마는 괴상하게 생긴 물체에 의해 납치된다. 주인공 에밀리와 동생 네이빈은 그 뒤를 따라가는데...

     

  1편에 이어 2편은 더 스펙타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할아버지의 친구들의 도움으로 납치된 엄마를 가까스로 구할 수 있게 되는데... 엄마가 위험하다. 위기는 넘겼지만 엄마가 깨어나기 위해서는 해독제가 필요하다. 엄마의 치료를 위해 에밀리 일행은 일단 의사들이 있는 카날리스라는 곳으로 향한다. 그 뒤를 엘프왕의 부하들이 쫓고 있다. 드디어 의사에게 엄마의 진료를 맡겨 보지만 의사는 독소의 감염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독소를 없애는 약, 가도바나무 열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나무가 있는 곳은 데몬스헤드산 꼭대기뿐, 수백 명의 엘프들도 그 곳에 갔지만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다. 친구들은 주저하지만 에밀리는 단호했다. 에밀리가 여기까지 온 이유는 단 하나, 가족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이므로. 한편 엘프왕의 부하들이 드디어 에밀리 일행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과연 에밀리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스톤키퍼로서 스톤의 능력을 조절하며, 험난한 여정 속에서 무사히 엄마의 치료제를 찾을 있을까?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것 같아 2편에 이어 3편도 빨린 출간되기를 바란다. 한 컷 한 컷이 너무나도 소중한 그래픽노블 <애뮬릿 2-물려받은 저주>. 에밀리가 대적해야 하는 것은 엘프왕 뿐만이 아니다. 스톤키퍼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애뮬릿을 제어하고 조정할 것인지 끊임없이 싸워야한다. 마법의 스톤을 물려받은 스톤키퍼 에밀리와 네이빈, 그리고 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모험을 즐기는 여러 친구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나기 전 그래픽노블로 먼저 만나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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