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BTS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I AM BTS

 

 

 

글: 김승현(학습만화 WHY 시리즈의 편집/기획자로 활약, 최근 작품으로는 <카카오프렌트 과학탐정단-로봇>이 있다)

 

그림: 최우빈(2001년부터 어린이 학습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브래태니커 만화 백화>, <메이플스토리 영어소환마법서> 등이 있다)

 

 

 한국 음악계뿐만 아니라 세계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BTS, 그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성장했으며 앞으로 그들의 꿈은 무엇인가? 현존하는 인물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유일하게 존경받는 이국종 선생님의 이야기를 첫 번째로,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금 나이, 국경, 인종을 넘어 세계를 가슴 뛰게 만들고 있는 7명의 소년, 아니 이제는 자랑스러운 청년들로 성장한 BTS 이야기를 RHK(알에이치코리아/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I AM 시리즈로 출간했다. I AM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I AM * BTS! 영어 알파벳 세 자를 읊은 것뿐인데 가슴 벅찬 이유는 이제 지금 21세기를 BTS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지 않을까?

 

 

 

 

 제 1: 일곱 개의 원석

 

  공부도 늘 상위권을 유지하던 남준, 그리고 최고의 랩퍼가 꿈이지만 그를 믿고 지지해준 부모님.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창의적인 활동을 해온 윤기, 호기심이 많으며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타고난 춤꾼, 아니 타고난 연습벌레 호석, 운동뿐만 아니라 춤에도 재능을 발휘한 다재다능한 정국, 색소폰으로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자 했으나 좌절되어 아는 형들을 통해 춤에도 소질을 발견한 태형, 연기자를 꿈꾸는 평범한 연극영화과 학생이었던(이제는 월드와이드 핸섬이 된) 석진. 부산 예술 고등학교 전체 수석의 명예를 얻고 자신감을 얻게 된 본투비 댄서 지민까지 모두 다른 지역에서 자신들만의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

 

 

 

 

2: 7인의 연습생

 

  2010년 당시 전국을 대상으로 가수(힙합 그룹)를 모집하고 있었던 지금의 Big Hit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방시혁은 지인의 소개로, 오디션으로, 캐스팅으로 연습생을 뽑게 된다. 2012년 세 명의 멤버가 추가되었지만 이후 정통 힙합음악을 고집하는 몇몇 연습생은 탈퇴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 2012년 중반에 비로소 지민이가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그들의 기나긴 힘든 자신과의 싸움과 고통의 여정에 한 발을 내딛게 된다. 학교도 다니며 아르바이트도 꾸준히 하면서 말이다.

 

 

 

 

3: , 땀 그리고 눈물

 

  유치하고 촌스러워 음악한번 제대로 들어보지 않고도 언젠가 금방 사라질 보이그룹 중 하나일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던 그 이름, ‘방탄 소년단’. 하지만 총알이 아니라 온 세상의 억압과 편견에 맞서 싸운다는 의미의 방탄 소년단’, 방시혁의 순수하지만 제법 진지한 이 이름은 훗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정통 팝 음악의 나라인 미국과 영국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 퍼지게 된다. 꿈을 키우는 동료이자 친구이자 이제는 형제나 다름없는 7명에게 아낌없이 지원을 해 온 방시혁 프로듀서, 특히 연습생 활동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해오던 윤기가 교통사고를 당해 혼자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때 기꺼이 도움을 주었다는 부분은 정말 감동이었다. 어떤 회사가 정규직도 아닌 비정규직에 있는 사람이 다쳤다고 그런 도움을 줄까...

 

 

 

4: BTS Invasion

 

  결국 팬들과의 소통과 공유, 즉 공감을 얻기 위해서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자 했던 그의 아이디어는 적중했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 앞에는 늘 실패와 좌절이 부각되었던 것처럼 방탄 소년단 역시 처음부터 잘 나가는 아이돌은 아니었다. 악플도 많이 달리고 주위에서 비난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방시혁은 멤버들을 믿고 그들의 신념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며 BTS 멤버들이 미국 본토의 힙합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다. 또한 그는 방탄소년단이 스스로 성장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음반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했다. 치열한 10대들의 삶을 표현했던 소년들은 세 번째 미니 앨범인 <화양연화 pt.1>를 통해 20대 청춘들의 고뇌와 사회문제를 다루게 되었고 몇 달 후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게 된다. 방탄소년단들은 그런 바쁜 활동 중에서도 꾸준히 sns 등을 통해 뮤직 비디오, 연습 동영상을 올렸고 이후 화려한 안무, 피나는 연습, 공감할 수 있는 가사 등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으며 이것은 큰 반향을 일으켜 엄청난 팬덤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화양연화 Young Forever>는 빌보드 200차트 107, <Wings>는 빌보드 200 차트 26위에 오른다.

   

 

 

 

5: 슈퍼스타의 비결

 

  BTS의 팬이라면 아마도 2017521일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을 기억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너무나 자랑스러운 우리 탄이 청년들, ‘이거 실화냐?’라고 생각할 정도로 가슴 뭉클한 순간이었다. 그 모든 영광(탑 소셜 아티스트 상)ARMY 팬들에게 돌리는 예의바른 아이돌. 슈퍼스타의 비결은 BTS의 피, , 눈물도 있지만 플러스 아미(ARMY)’의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팬덤 문화형성 덕분이 아닐까?

  

 

 

 

6장: Mic Drop

 

여러분이 누구이든 어느 나라 출신이든 피부색이나 성 정체성이 무엇이든 여러분 자신에 대해 목소리를 내세요. 자신에 대해 말하면서 이름과 목소리를 찾으세요.’ 2018924,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발표 행사에서 BTS의 리더 RM의 연설은 자신의 솔직한 성장 스토리를 언급하며 BTS를 대표해 그들의 진심을, 메시지를 전했다. 하루하루 좌절하고 실패를 겪고 있는 세계의 모든 청년들, 그리고 공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또 한번의 기적을 선사해 준 BTS, 앞으로 더 놀라운 감동을 기대해 본다.

 

 

  BTS는 완벽한 가수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고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고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할 줄 안다. 늘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자신들을 사랑하는 모든 아미팬들을 배려하며 존중한다. 그리고 세상에 당당히 자신들의 메세지를 전한다. 때로는 아름다운 선율로, 때로는 강력한 가사로, 그 형태가 무엇이든간에...

 

 

  BTS(Bang Tan Sonyeondan/ Bulletproof Boys/ Beyond The Scene),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빛나는 재능을 숨긴 채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춤추고, 뛰고 있는 또 다른 제2BTS인 숨은 원석들을 위해 (특히)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으로 역사에 오래 오래 기록되길 바란다.

 

 

 

 

 

 

 한 챕터 끝나면 '지식 쏙쏙'이라는 코너가 있다. 과거와 지금의 음악 변천사를 엿볼 수 있었으며 변화된 우리의 팬덤 문화, BTS의 RM의 연설을 들을 수 있었던 UN이라는 단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뒷부분에는 퀴즈도 있어서 내용을 한 번더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녀의 아들 : 오크니의 전설
얼레인 애덤스 지음, 전경훈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오크니의 전설

<마녀의 아들>

 

 

 

 

: 얼레인 애덤스(사회사업가, 자선가, 교수이며 얼레인 애덤스 스튜디오를 창립함)

옮김: 전경훈(번역가, 옮긴 책으로 레비와 프티의 바이블 스토리’, ‘페미사이드등이 있음)

 

 

 

  내 생애 첫 판타지 소설이 된 오크니의 전설 <마녀의 아들>.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와 같은 대표적인 판타지 영화 외에는 접해 본 적이 없는 판타지 소설. 이 소설을 읽으며 영화보다 책이 재미있다는 말이 비로소 늦은 나이에 이해가 되었다. 이 스토리가 영화로 상영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내가 감독이 된 듯 디테일하게 잘 묘사된 캐릭터들을 내 생각대로 그리면서 책을 읽으니 더 몰입했던 것 같다. 읽는 내내 아이가 숙제를 도와달라고 하거나 놀자고 해서 내가 그린 상상의 세상(물론, 오크니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을 열두 번도 들어왔다 나갔다를 여러 번 반복하다 보니 나중에는 내가 다 마녀가 된 기분이 들었다.

  

  내가 만약 다른 공간에서 왔다면? 엄마와 아빠가 인간이 아닌 내가 생각지도 못한 영역의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존재라면? 며칠 전 나와 게임까지 했던 선생님이 파충류가 되어 나타난다면? 그리고 마술인지 마법인지 이상한 불빛과 요상한 말을 하며 나를 계속 위협하며 쫓아오는 무서운 선생님이 있다면? 너무나 갑작스레 여러 가지 일들이 겹쳐 연거푸 일어나 어떤 생각을 해야 할지 긴장한 주인공 ’. 만약 내 주위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 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나이지만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었다)...

 

   샘은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는 갑자기 사라지셨고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샘 주위에 보고도 믿기 힘든 일들이 일어난다. 도마뱀, 엔데라 선생님, 검은 늑대, 슌카라, 킬리, 하위, 우마틸라 아이(레오), 드워프(레고), 라고스, 오딘, 플라츠 선생님, 9영역, 스톤 파이어, 헤스테라, 루비쿠스, 테란, 헤르모단, 카트리오나, 미드가르드, 전갈, 오딘의 후손, 보르, 태양 표면의 붉은 핏줄, 아스가르드, 바르코니언, 매버리, 스카라 브레이, 에메노르, 발핀족, 에이팔리언 사람들, 재스퍼, 오메라, 페치, 브로가르, 에비게일, 로버트 바르코니언 그리고 샘. 많은 인물들의 이름, 처음 들어보는 지명들로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외에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흐름 때문에 흠뻑 빠져서 읽었다. 중학년인 우리 아이도 이러한 소설은 처음이라 캐릭터나 장소 등이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에서 들어볼 법한 생소한 이름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물의 관계도나 지명 등을 그리고 생각하며 읽어봐야 했다.

 

 샘이 과연 본인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인지, 또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 최종적으로 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또 그 과정에서 샘이 겪게 될 경험은 무엇이며 결말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꼭 책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영화보다 책의 스토리가 더 강렬하다는 것을 증명해준 내 생애 첫 번째 판타지 소설 오크니의 전설<마녀의 아들>, 덕분에 다른 판타지 소설도 많이 읽고 싶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어 시간에 졸지 말아야 할 이유 25가지
김대조 지음, 국민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어 시간에 졸지 말아야 할 이유 25가지

 

 

 

: 김대조(초등학교 교사, 2008년 신춘문예에 동화 당선, 2007년 개정 교육 과정부터 초등 국어 교과서 집필 참여, 작품으로는 <숨바꼭질>, <우리 반 스파이>, <아인슈타인 아저씨네 탐정 사무소> 등이 있음)

 

 

그림: 국민지(일러스트레이터, <그래도 즐겁다>, <이웃집 통구> 등에 그림을 그림.

 

 

  우이글! 우이글! 우이글! 이 책에서 아이들의 유일한 멘토이자 국어 선생님이다. 책 속에서나 만나 볼 수 있을까 아니면 아직까지 이런 선생님을 현실에서는 못 만나본 것일까... 아이들을 만나는 첫 날에 칠판에 적혀있는 글은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친구들과 와글와글 말을 많이 하고 있으세요였다. 아이들 입장에서, 학부모님 입장에서, 심지어는 학교입장에서도 좀 어리둥절할 수도 있는 위험한(?) 이 문장을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적어놓은 걸까요? No, No!! 바로 존경하지 않은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의 멘토 우이글국어 선생님이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은 초, , 고를 불문하고 국어를 배우는 모든 학생들과 현존하는 국어 선생님들이 함께 읽었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와 우이글 선생님의 지혜가 돋보이는 말이 가득했다. 아이도 이 책을 읽는 순간부터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했던 말... “엄마, 우이글 선생님 같은 분이 우리 담임선생님 이었으면 좋겠다. 이 반 학생들이 부러워. 내가 우이글 선생님 반이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시간이 흘러 어느새 엄마가 되었지만 학창시절엔 단 한 번도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고심해본 적이 없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등 시험을 위해 무작정 암기만 할 뿐 각 과목들을 왜 배워야 하는지, 배워서 어디에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인지, 여러 주제에 대해 내 생각과 친구들 생각은 어떠한지 등등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또한 지금까지 살면서 만나본 선생님 가운데 이렇게 우이글 선생님처럼 우리들에게 간절히 진심을 다해 국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배움의 태도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한 선생님이 있었던가 싶다. 비록 우이글 선생님이 가상 인물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왜 찾아보기 힘든 걸까?

 

  국어시간이 지루하기만 했던 그 때 그 시절, 우이글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났더라면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이런 선생님을 만나 친구들과 즐거운 토론을 하며 국어 공부뿐만 아니라 한글 사랑, 나라 사랑,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글이 시작하는 첫 페이지의 이야기도 너무 좋았지만, 요즘 한글을 아무렇게나 사용해 듣기 거북하게 만드는 사람들(너무 슬픈 현실이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욕설이나 비속어를 생각 없이 내뱉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이나 외국어(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등)에 밀려 한글의 소중함을 등한시하는 사람들이 꼭 마음에 새겼으면 하는 우이글 선생님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말과 글에는 그 나라 사람의 얼이 들어 있다. 얼은 사람의 생각을 지배하는 정신이야. 우리는 우리말과 우리글로 소통을 하고 생각을 하는데, 만약 우리말과 우리글이 사라진다면 그건 단순히 글자가 사라지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이 사라지는 거야.”

 

말과 글을 잘 보전하지 못한 민족은 결국 다른 나라에 자기 나라를 빼앗기게 된다. 아주 깨끗한 물이 담긴 물통에 아주 조금씩 더러운 물이 새어 들어온다고 생각해봐. 처음엔 모르겠지만, 결국 그 물 전체가 더러워지고 말아. 말과 글이 오염되는 것도 같은 이치라고. 조상들이 목숨 걸고 지켜 낸 말과 글을 우리가 지켜야 우리 고유의 생각도 지켜 낼 수 있어. 다 같이 큰 소리로 외쳐 보자. 우리말 사랑은 나라 사랑이다.”

 

  이 글을 읽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아이들 책을 읽었는데 애잔한 마음이 들었다. 2년 전에 일본의 오키나와를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 때 그 곳 사람들이 전혀 일본인처럼 생기지 않아서 물어봤더니 오래 전에 힘이 없어 나라를 빼앗겨 지금 일본 말을 배우며 일본인으로 살고 있지만 오키나와 사람 대부분이 외국 사람들이 볼 때 자신을 일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스스로 일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유명한 관광지로만 알고 있지 사실은 아프고 슬픈 역사가 함께 공존하고 있었던 곳이었다.

 

  백성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오직 사랑하는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그 누구보다 한글을 연구하고 널리 알린 주시경 선생님의 뜻을 되새기며 국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국어를 왜 배워야 하는지 꼭 깨달았으면 좋겠다. <국어 시간에 졸지 말아야 할 이유 25가지>, 김대조 작가님의 동화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다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 명탐정 로리 2 : 슈퍼 개 특공대 슈퍼 명탐정 로리 2
앤드류 클로버 지음, 랄프 라자르 그림,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슈퍼 명탐정 로리

2. 슈퍼 개 특공대

    

 

: 앤드류 크로버(영국 코미디언, 배우,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쓰는 작가)

그림: 랄프 라자르(삽화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드디어 슈퍼 명탐정 로리 2. 슈퍼 개 특공대 편을 다 읽었습니다. 제 아이는 이 책이 도착한 날 바로 다 읽어버릴 정도로 명탐정 매력덩어리 로리이야기에 푹 빠져 있더니 벌써부터 다음 편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는데, 제 아이는 1편과 2편 모두 재미있어서 어느 하나 꼽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첫 번째 로리의 이야기, <1. 명탐정의 탄생> 편에서는 음식에 독을 넣은 악당들을 로리와 그의 친구들이 추적해서 범인들을 잡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안타깝게도 로리는 그 때 다리를 다치게 되는데... 이번 편에서는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도 사건을 해결하려고 애쓰는 로리의 진지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사라진 아빠를 그리워하는 로리의 생각은 2편에서도 이어지는데요, 이것으로 보아 로리는 아빠를 언제 만날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을 계속 갖게 합니다.

    

 

  제가 엄마입장에 있어서 그런 걸까요? 특히 로리의 엄마가 화가 났을 때 로리가 엄마를 묘사한 부분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리를 다친 로리가 가능하면 밖에 돌아다니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부분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대포를 한꺼번에 백대쯤 쏘아대는 전함처럼 콰과당 폭격을 해대기 시작했어.” 라든가, “ (생략) 나폴레옹의 전함 중 제일 큰 오리엔트호에 대해 말해줄게. (중략) 불붙은 대포알이 오리엔트호 화약고에 떨어졌어. 오리엔트호는 한 방에 펑 하고 폭발했는데 바다건너 이집트 하늘까지 흔들릴 정도로 그 위력이 어마어마했데. 우리 엄마가 딱 그랬어.”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국적 불문하고 엄마들의 화난 모습에 대해 비슷한 감정을 느끼나보다, 좀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나올 로리 시리즈에서도 계속 기대되지만 2편에서도 등장하는 독특한 캐릭터들은 이야기의 궁금증과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눈여겨볼 만한 캐릭터들을 몇 명 소개해볼까요? 당연 로리 브래너갠의 환상적인 파트너 용감무쌍한 캐시디 캘러갠, 옆집 베프 윌킨스, 쓰레빠짝 웰킨부인, 수상쩍은 브렌단 오굴리, 고양이 엄마 크롬프튼 부인, 뉴페이스 남매 샤자와 데일, 그리고 그들의 충실한 개 비즈모 등입니다. 화가 날 때는 무적함대를 생각나게 하지만 결국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쇼반 브래너갠, 로리의 엄마도 빠져서는 안 되겠죠. 그리고 로리의 아빠, 패더 브래너갠... 이번 이야기에서는 주인공 로리가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들을 수 있는데요. 바로 로리의 아빠가 사라지기 전 아빠를 마지막으로 본 목격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목격자가 있었다니...(꼭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제목에서도 어느 정도 예상은 되지만 2편에서는 마을에서 개들이 자꾸 사라지는 이유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리와 캐시디의 기상천외한 작전들을 재미있고 진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개들이 납치라도 당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과연 누가 귀여운 개들을 데려가는 걸까요? 로리의 충성스러운 옆집사는 개, 윌킨스는 무사할까요?

 

탐정 소설을 좋아하거나 아니면 줄글 책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단번에 술술 읽을 수 있는 <슈퍼 명탐정 로리 2. 슈퍼 개 특공대>. 읽을수록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더 궁금해지는, 누구나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명탐정 꼬마 로리의 이야기! 저희 가족 모두가 로리와 가족, 그리고 그의 영원한 (탐정) 파트너들을 응원하게 되었네요. 한 편 한 편이 모두 해피엔딩이니 꼭 이 시리즈의 끝도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명탐정 로리가 빨리 아빠를 찾아 아빠에게 어떤 말들을 늘어놓을지... 하루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공부 습관의 힘 - 우리 아이 공부머리 키우는 기적의 가게야마 학습법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신현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공부 습관의 힘>>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신현호 옮김

 

  초등 저학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학원을 다녀야 하나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많이 놀게 해줘야하나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보냈다. 학원 하나 보내지 않고 시간이 나름 엄마표 공부를 시키며 중학년을 보내고는 기초 학습이 부족하여 늘 긴장하고 울기도 하고, 공부를 스스로 하려는 습관을 들이지 못하고 벌써 내년에 고학년이 된다. 그런 아이를 보며 뭔가 엄마가 기댈만하고 아이와 함께 꾸준히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허니에듀 밴드에서 진행하는 서평 이벤트를 통해 초등 공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게 될 기회를 얻었다.

 

 

  일본 야마구치 초등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학교를 전국 학력검사에서 10년 연속 1위로 만들고, 졸업생 대다수를 명문 대학으로 진학시키면서 기적을 이루어 내고, 이후 쓰치도 초등학교의 교장으로 채용되어 가게야마 학습법을 발전시킨 이 책의 저자 가게 야마 히데오. 저서로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기적의 계산법> 시리즈, <초등학생 10% 업그레이드 공부테크닉>, <공부 잘하는 아이의 집>등이 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 학교에서 다지는 공부습관, 2. 선생님과 함께하는 공부 습관, 3. 가정에서 키우는 공부 습관, 4. 일상을 바꾸는 공부 습관, 그리고 부록이 실려 있다. 초등학교 공부는 올바른 공부습관 만드는 것이 전부가 아닌가 할 정도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누구나 실천하기는 어려운 이것, ‘초등 공부 습관의 힘’. 이 습관의 힘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진 이 책의 내용을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강조하고 있는 몇 부분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게야마 학습법은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방법, 즉 읽기, 쓰기, 계산하기의 철저한 반복 공부법이다. 수학의 경우, 초등학생들 중에서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바로 기초적인 사칙연산연습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100칸 계산법을 이용해 아이들을 꾸준히 연습시켰고 그 결과 뒤쳐진 아이들의 성적이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기초적인 계산을 반복하는 것과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뇌 발육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기초 과정을 반복하는 것은 정해진 수업 시간을 극복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음독(소리 내어 읽는 것)’을 반복하는 것은 이해력과 암기력을 높이는데, 이것 또한 큰 소리로 소리 내어 읽으면 뇌 전체가 활성화되어 아이들의 지능에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해마다 바뀌는 교육정책에 따라 우왕좌왕하는 중심 없는 교육방식 때문에 매번 아이들과 학부모님들만 곤욕을 치루고 있다. 그런데 이 학습법은 새롭거나 혁신적인 교육방식이 아닌 지혜로웠던 우리 옛 조상들이 자녀들에게 오랫동안 가르쳤던 방법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점에서 보면 기본을 무시한 채 주입식 공부를 시킴으로서 정작 중요한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공부의 기본 자세, 기초학습을 다지기 위해서는 꾸준히 예습과 복습을 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기 위해 늘 배워야 할 글을 읊조리며 배움을 게을리 하지 것이 진짜 초등 공부의 모든 것이 아닐까.

 

 

  저자가 처음 이야기 한 것처럼 가게야마 학습법은 과거부터 잘 알려진 평범한 방법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방법을 구체화, 체계화 시키고 직접 아이들에게 가르쳐봄으로서 아직도 나처럼 실천보다는 고민만 하는데 시간만 소비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초등학교 기초 학력을 다지는데 필요한 것은 당신들이 이미 다 알고 있으니 단순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 방법을 지킬 수 있도록 아이들을 격려하고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이 책은 그 체계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예를 들으면 테마 일기 쓰기, 사전 찾기 놀이, (자율학습) 노트 정리법, 수학의 기초 훈련법(100칸 계산법)등을 내 아이의 학습 능력에 알맞게 적용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