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선생님 고민 있어요! - 어린이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전경아 옮김, 야마키 슈 감수 / 길벗어린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어린이를 위한 미움 받을 용기

<아들러 선생님 고민 있어요!!>

 

감수: 야마키 슈(심리학 전공, 야마키심리임상오피스 대표)

옮김: 전경아(전문 번역가로 활동, 옮긴 책-<미움 받을 용기>, <포기하는 습관>, <비기너 심리학>, <행복한 천재를 만드는 행복한 두뇌>, <엉덩이 탐정>시리즈 등)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 아들러라고 입력해보았다. 미움 받을 용기1,2, 아들러의 인간이해, 아들러의 감정수업,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아들러 심리학 나쁜 기억 세탁소, 교사를 위한 아들러 심리학, 아들러식 대화법, 아들러 심리학 입문, 오늘을 살아갈 용기 아들러 심리학, 아들러의 격려, 아들러 박사의 용기를 주는 자녀교육법, 개인 심리학에 관한 아들러의 생각, 아들러의 말 등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고 치료해주고자 한 연구와 노력들이 고스란히 많은 책 속에 드러나 있나보다.

 

  2015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이며 22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던 <미움 받을 용기>가 어른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에 위안과 도움을 주었다면 <아들러 선생님 고민 있어요!>는 어린이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을 함께 공감하며, 문제 해결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읽으면서 아이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또 부모로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나 해 줄 수 있는 말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먼저 시작하는 글에는 아들러 선생님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 20세기 초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했던 분이며 다른 사람과 인간관계를 잘 맺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들러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 주는 심리학이다. 아들러 선생님은 모든 고민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면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알려주었다. 평생 수많은 사람들의 아픈 마을을 읽어주고 공감해주며 치료해 주었던 아들러 선생님, 온화한 성격에 유머러스한 사람이었다고 하니 이젠 만날 수는 없지만 존경할 만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다.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이 연구 및 발표되고 있으니 앞으로 점점 더 복잡하고 살기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평생 배워야 하는 공부인 것 같다.

 

  1장에서는 친구관계, 2장에서는 어른과의 관계, 3장에서는 나와의 관계, 4장에서는 SNS로 맺어진 관계에 대해, 아들러 선생님은 각각 아이들이 겪을 만한 상황이나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인간관계를 맺고 상처 받은 나를 치유하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해 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인간관계가 제일 힘들다. 어른도 힘들어하는 인간관계를 아이들도 역시 겪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그 속에서 받을 상처들을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치유하고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길 바라며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더불어 본인이 몸만 어느새 어른이 되어 버린 키덜트라면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들어주며 엄마, 아빠로서 어떻게 현명하게 조언을 해 줄 것인지 함께 고민하며, 함께 성장하는 (내 마음을 수련하는) 배움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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