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답이 보인다 (교재 + 테이프 4개) - The Gold Edition
김대균 지음 / 김영사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김대균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워낙 언론에서도 유명했기에 거의 망설임 없이 이 책을 구입했다. 때마침 나 자신도 TOEIC 시험도 봐야 했고 해서 말이다. 이 책은 철저히 실제 시험 대비에 맞추어 풀이 요령을 설명한, 말 그대로 '요령'이 잔뜩 담겨있는 책이다. 원리적 설명은 거의 없다. 단지 찍기 공식과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요령이 주안점이다. 저자 자신은 책 속에서 수차례 강조한다. 자신의 책과 강의는 "실력과 쪽집게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한 것"이라고... 하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그는 학생들의 실력 자체를 증진 시켜 주는 역할은 못 해내고 있다. 설혹 그것이 가능하다 해도 그것은 중급 혹은 고급자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팁들이다. 원리적인 영어실력 향상을 꾀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약간 시기상조라고 보여진다. 기초를 다지고 싶으신 분은 Grammer In Use나 유명한 기타 기본서를 먼저 보는 게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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