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토종 영어도사 7인의 토익만점 족보공개
김현정 외 6인 지음 / 와이비엠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처음 펼쳐 보면서 가장 크게 들었던 궁금증은 무엇보다 나와 같은 처지의 순수 국내파들이 도대체 어떤 식으로 공부를 했길래 TOEIC에서 만점을 받았나 하는 점이었다. 그래서 일곱명의 생생한 수기와 공부담을 아주 열심히 읽어 보았다. 내용도 알찼고 수기도 아주 실제적이라 배울 점이 많았다. 앞으로 나의 영어공부 방향 설정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

1장에 나온 PART별 공략법도 많은 참고가 되었고 2장에서 실제 문제를 만점자들이 옆에서 조언하듯 일러주는 것도 참신한 기획이었다고 본다. 그러고 보니 이책은 기획면에서 여러모로 재미있는 발상이 많이 들어가 있는 책 같다. 3장의 기출표현 외우는 부분에서도 기존 토익 책들과는 다르게 오렌지 색 글자를 셀로판지로 가리고 공부할 수 있게 한 부분이 특히 맘에 들었다. 이렇게 하니 즉석에서 스스로 단어 테스트도 할 수 있고 수차례 반복해서 보아도 질리지 않게 계속 복습이 되는 것 같아 이 부분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알고 보니 이 부분을 테잎에 녹음한 것도 우리나라 성우가 한글을 먼저 읽어주고 그 다음에 독자가 혼자 말해본 뒤 네이티브의 확인 사살이 이루어지는 구조였는데 이 역시 새로운 시도였다고 본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이 좀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엔 무거운 편이라는 것이다. 뒤에 부록 부분을 따로 뗄 수 있게 표지 한 장을 따로 삽입해 놓긴 했지만 애초부터 부록과는 분권이 되어 나왔더라면 더 깔끔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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