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치유와 건강 케네스 E. 해긴 심층연구 과정 1
케네스 E. 해긴 지음, 오태용 옮김 / 베다니출판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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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해긴 목사님은 탁월한 가르침의 은사를 가지고 계신 교사이다.

기존에 출간된 많은 책들에서도 알수 있듯이 누구보다도 성경적이며 명확하며 분명한 빛을 제공해주신다. 해긴 목사님의 치유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이 책의 깊이와 가치는 치유에 관한한 기존 해긴 목사님의 책뿐아니라 다른 치유 분야의 책들과 견주어도 단연 돋보인다.

 

책을 읽어보니 해긴 목사님의 말씀 앞에서의 태도는 역시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부분들이 좋지만 치유를 막는 방해물 같은 챕터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는데 치유를 믿고 마음도 어느 정도 열려있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이건 어떤 경우지? 이런 경우라면 치유사역자들의 가르침이 틀린거 아닌가' 하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명확하게 잡아주시는 부분들이 많아서 놀랍기도하고 좋았다. 그냥 믿어! 좋게 좋게 생각해! 이런 식의 억지스러운 답변이 아니라 명쾌한 변론이다.

 

책을 읽고 나의 신앙 태도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된다.(치유에 대해서 뿐 아니라)

로또적인 신앙이랄까. 책에도 나오듯이 주권적인 하나님의 간섭만을 바라는 신앙. 

한때는 잠시나마 말씀도 열심히 먹고 기도하고 했었지만 언제 부턴가 흐지부지해버리고 그냥 감나무 아래서 감만 떨어지길 기다린다. '하나님이 하시겠지'하면서..

하나님을 심지 않고도 거두는 분처럼 생각하고 나의 달란트는 묻어두기만 했다.

 

최근 예전에 사모했지만 잊고있었던 어떤 분야를 생각나게하셔서 다시 공부하고있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익혀지는 속도가 빠르다. 10년을 넘게 노력해봐서 안다. 2개월정도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10년을 노력했어도 안된 것을 깨닫게하셨다. 정직하게 이건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라고 느낀다. 하루 하루를 보면 느려보인단 생각도 든다. 그런데 그 하루 하루가 모이니깐 10년의 노력을 뛰어넘다니. 감사가 나오고 기묘자란 고백이 절로 나온다. 하나님은 이런 과정들을 한번에 뛰어넘게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인내를 배우고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배우며 성장하게 되는가보다.

 

이 책을 보면서 신앙의 부분 치유의 부분에서도 이렇게 인내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장해야겠다고 다시 마음 먹게 됐고.. 적극적으로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루 하루는 느려보이지만 하나님의 긍휼과 그 많은 자비들을 바라보면서 한 발 한 발 나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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