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인 합심기도 뿐아니라 우리가 신앙생활하는데 필요한 몇 가지 방식의 기도를 나열한 책이다. 나는 신앙 생활은 간단하고 단순하기를 바래왔었다.. 자신의 전공이나 전문 분야에서는 왜 이렇게 복잡하냐 왜 이렇게 공부할게 많냐는 말은 하지 않으면서.. 하다 못해 애완 동물을 하나를 길러봐도 잘 기르려면 병치레를 안하게하려면 공부할게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생명의 가르침에는 전혀 그런 태도를 취하지 못했었다.. 책에 나온 해긴 목사님의 지적대로 신앙 생활 초기의 나의 기도는 주의 뜻대로 하옵소서로 끝낼때가 많았다. 기도를 하고도 하나님이 하시겠지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실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수동적인 내 모습을 그게 믿음인듯한 착각을 할때나 오히려 그런 생각에 스스로 대견해할 때도 얼마나 많았는지.. 믿음은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인 행위이다.. 수동적인 믿음이란 말이 얼마나 어색한가.. 이 책에서 특히 찬양의 기도에 대한 가르침과 걱정을 던져버리는 것에 대한 말씀이 은혜가 됐다.. 아직은 이런 기도의 가르침들로 인해 나의 기도 생활에 큰 열매는 아직 없고, 해긴목사님의 주 사역이셨던 믿음의 기도는 더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귀한 책들로 인해 나의 신앙의 뿌리와 신앙의 태도는 분명히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해긴 목사님을 알게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 책을 통해 해긴 목사님이 가르치는 기도의 방식들을 훈련하자.. 인내하면서 훈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