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도리의 쫄지 마, 직딩 - 무한 공감, 레알 직장 생활 카툰
하랑 글 그림 / 예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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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도리의 쫒지마, 직딩]을 읽으면서 한바탕 웃음보가 터질 듯 너무나 개성이 넘치는 유머러스한

이야기에 행복과 직장인들에 대한 비애로 인해 조금은 습쓸하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은 아침 일찍부터 회사에 나가서 열심히 일하지만 사장님이나 상사들의 눈치를

보면서 즐거운 마음 보다는 긴장하는 순간 순간들로 부터 그 난간을 어떻게 해쳐나갈까

하는 생각에 가슴을 졸이기도 합니다.

저는 주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가 출근을 준비하기 직전에 이 책을 책콩이라는 카페에서

처음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설레이는지 이 책으로 인해 많은 부분들을 감내하고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장에 대한 대처방법이라기 보다는 직장인들의 힘든 부분들을 그림으로 재미있게 만들어 놓은

해우소 같은 존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자신이 일할 수 있는 직장이라는 공간이 있기에 하루를 보람차고 재미있게

생활해 나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번 해 봅니다.

저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하루 중 거의 반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 선생님이지만 내가 선택한 직업이라고 해도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하는

순간들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감자도리의 재미있는 직장카툰으로 힘을 얻고 씩씩하게

저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해 나가고 싶은 마음을 가져 봅니다.

하지만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다 보면

자신의 일에 대해서 자부심도 생기고 힘든 일들도 씩씩하게 해쳐 나가면서

미래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웃으면서 과거의 일들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실업자들이 난무하는 이 사회에서 아침마다 나갈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힘을 내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었음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남편의 건강과 실직으로 인해 어린이집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언젠가 자신이 노력한 것들에는 반듯이 결실이 따라 온다는 사실을

있지않고 나 자신에게 또 한가지의 희망을 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감자도리로 인해 하하하 호호호 웃으면서 숨을 크게 한번 더 쉬고 나니 이제까지

쌓인 체증을 날려 보내고 또 새로운 하루를 살아갈 수 있어 행복한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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