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야, 어디 가니? - 보행편 6.7.8 안전그림책 1
오시은 지음, 김효은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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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야, 어디가니?]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꼭 한번은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도시는 길이 너무나 잘 닦여있어 비슷비슷한 건물로 인해 아이들이 길을 잃어 버리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체 큰 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엄마와 함께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 길이 익숙해 지면 자신 스스로 길을 찾아 집에도 가도 학원도 가야하는 모든 일들을 스스로 해야

하는 시가가 오고 있습니다. 큰 아이 이 책을 함께 하면서 아빠 생신 선물을 사러 갔다가 길을 잃은 동수를 바라

보면서 애타는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길을 잃어 버렸지만 당황하지 않고 우체국에 가서 아주머니에게

시장 가는 길을 물어 목적지 까지 무사히 가는 모습을 바라보고서야 그제야 안심이 되는지 자신의 일처럼 한숨을

내리쉽니다. 그리고 우연히 엄마를 시장 안에서 만난 동수...엄마에게 와락 안기는 모습을 보니 아직 어린 소년인가

봅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자신이 먼저 앞장 서서 씩씩하게 가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가 기특하게 생각하길

바라는 어린 아이의 순수함이 묻어 납니다.

무슨 일이든지 처음은 무섭기도 하고 두려운 마음에 몸을 움추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할수있다는 용기를 가진다면

모든 일들을 자신있게 해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아이도 여기에 나오는 동수처럼 마음을 크게 가지고 엄마를 위해 혼자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단거리의 외출도

혼자 스스로 할수있는 씩씩하고 지혜가 넘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소망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시장을 가는 과정 속에 위험하고 유혹에 빠져 들 수 있는 여러가지 유해한 것들이 많았지만 한치의 오차없이

착한 어린이의 모습을 지켜주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책 속에 지혜가 있다는 사실처럼 또 한권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유정의 미를 거두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좋은 책을 만나게 해주신 문학동네에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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