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풀 전산초 평전 - 현대 한국 간호학의 어머니
메풀재단 엮음 / 라이프플러스인서울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 어느 할머니의 사진옆에 붓글씨로 쓴것처럼 “메풀전산초평전“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어서 도대체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가 없었다.

참 생소한 이름이기도 했거니와 간호학의 어머니라는 호칭은 더욱더 궁금함을 자아내게 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한 여성의 하느님을 향한 깊은 사랑과 세상을 사랑하는 모습 세상을 향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마치 그림을 보는 것처럼 잘 설명되어 있었다.




초등학생이든 나이드신 어른이든 나이에 상관없이 많이 배우고 적게 배운것에 상관없이 모두가 쉽게 읽어 내려갈수 있는 문체가 특히 맘에 들었다.




시대를 앞서서 시대를 이끌어간 위대한 한 어머니 그리고 여성리더라는 인상도 짙게 풍겨났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무서울정도로 수많은 사건 속에서 갈피를 못잡고 허우적대는 우리들에게 "백만불짜리" 미소를 가진 힘들때마다 푸근히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한 요즈음에 접한  메풀전산초평전은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또 다른 에너지가 되었다. 




얼마 전 김수환 추기경님이 돌아가셨을 때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몰려 애도하는 것에는 이 시대의 어머니, 아버지 같은 존재들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것이기도 하다. 




푸근히 기댈수 있는 따스한 품이 그리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 품이 없다는 것이다.




“메풀“ 그 따스한 가슴에 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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