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진법
강충원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불평이 많이 쌓인다. 어쩌면 아주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묻어나는 경우도 있다. 출근 시간은 임박했는데 버스가 늦게 온다든지 아니면 모처럼 데이트를 위해 옷을 잘 다려 입고 나갔는데 옷이 문에 끼어 지저분해 진다든지 하면 화가 나기 마련이다. 생활하면서 느끼는 건 마음을 다스린다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알고는 있지만 어려운 마음 다스리기를 실천하는 비법은 뭐가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적절한 것이 한 가지 있다. 이건 감사하라는 것이다. 감사가 과연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겠지만 실제 감사하면 긍정의 에너지가 발산된다고 하니 실천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강충원의 감사진법이란 책은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감사를 이야기한다. 특히 무소꼬마즉모사란 말을 통해 감사를 실천하라고 한다. 무소꼬마즉모사란 무:무조건 감사, 소:소리내어 감사, 꼬:꼬집어 감사, 마:마음 가득 감사, 즉:즉시 감사, 모:모든 것에 감사, 사:사람은 감감축(감사하고 감사하고 축복하라) 이 일곱 가지 감사를 하면 삶이 변화된다고 한다.


감사의 삶이란 쉽고도 어렵다. 사실 감사한 일만 생기지 않는다. 억울한 일도 생기고 분노할 만한 일도 생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감사한다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지만 지나고 보면 억울함과 분노도 차츰 사라지고 오히려 그런 일들이 나를 더 성장시킬 때가 있다. 삶의 작은 일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갖다 보면 인생의 모든 것이 감사로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감사진법 7번째는 사실 감사를 넘어선 축복까지 언급한다.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우린 격려도 받지만 상처도 받는다. 때론 나의 맘을 참 아프게 만드는 사람을 만나도 용서하고 감사하고 축복한다는 건 정말이지 어렵다. 더구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인 사람을 용서한다는 건....... 그러나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다”라고 한 것처럼 그저 사랑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며 축복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다큐멘타리 마음에서도 결국 용서를 해야 나의 마음을 지킬 수 있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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