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문방구 - 2022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마주별 중학년 동화 12
추현숙 지음, 송효정 그림 / 마주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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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진아영맘입니다.

오늘은 마주별 중학년 동화 [걱정 말아요 문방구]라는 도서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추현숙 작가님의 동화이네요.


[걱정 말아요 문방구] 표지와 제목을 보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반짝반짝 우정 반지』, 『통통한 축구공』, 『찍찍 생쥐 스티커』, 『쭉쭉 액체 괴물』, 『 찰랑찰랑 인형 샤프』라는 제목으로 다섯 가지 동화로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건에 꾸며주는 말이 붙여 있어서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네요.


비 오는 날 문방구에 온 택배 상자 속에 물건들이 문방구 주인의 주문으로 신비한 빛을 뿜으면서 자리를 찾아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돼요.

[걱정 말아요 문방구]의 첫 번째 손님은 연수라는 여자아이와 친구들의 이야기이네요.

반짝반짝 우정 반지는 선이, 윤주, 채린이 그리고 주인공인 연수는 새 학년 같은 교실에서 만나게 되요. 채린이가 반지를 가져왔는데 연수 것은 없었어요.

하굣길에 비가 내리는데 선이의 우산에는 채린이와 윤주가 들어가고 연수와는 같이 쓰기 싫은 눈치를 주는데요. 그래서 연수는 문방구에 살 것이 있다면서 문방구로 가요. 문방구에서 회색 고양이가 나타나 검은색 반지 앞에 서 반지를 껴 보는데요. 연수는 반지 살 돈이 없는데 반지는 안 빠지고 다음날 학교에서도 빠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친구들과 같이 교환일기를 쓰자고 해서 연수가 먼저 적게 되요.연수가 고민을 하고 있자 채린이는 수민이를 괴롭힐 방법을 적으라고 해서 적었는데 친구들은 교환일기 내용대로 수민이를 괴롭혀요. 연수의 손에 있는 반지는 점점 조여오고, 친구를 괴롭히면서까지 린다파가 되고 싶지 않아서 반지를 가위로 자르고 교실로 돌아오니 그 전의 모습으로 돌아와요. 연수는 그런 모습이 전혀 부럽지 않고 오히려 책을 좋아하는 자신과 비슷한 수민이에게 다가가는 연수네요.

연수를 통해서 유진이가 친구들과 어떻게 생활하고 지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네요.

채린이와 같은 친구가 되지 않을 거고 수민처럼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을 도와줄 거라고 얘기하네요.


다섯 번째 이야기인 <찰랑찰랑 인형 샤프>은 형지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글씨를 못 쓰고, 공부도 잘 못하는데요.

인형 샤프를 만나서 인형 샤프가 글씨를 너무 이쁘게 적어 주어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게 돼요. 인형 샤프가 말을 하면서 형지를 도와주는데요. 숙제도 해 주고 시험도 쳐 주기도 해요. 형지는 스스로 공부와 숙제를 하지 않고 인형 샤프에게 다 해 돌라고 해요. 어느 날 인형 샤프를 못 쓰게 되면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게 돼요.

인형 샤프가 숙제를 형지 보고하라고 하는데 형지는 인형 샤프에게 딱 한 번만 해 달라고 해요.


다음날 형지는 선생님께 혼나고 시험도 빵점을 맞게 되는데요. 친구들은 커닝했다고 놀리고 인형 샤프도 없어지고요.

엄마는 인형 샤프가 쓴 편지를 보고 형지가 하고 싶어 하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것 알게 되고 미술 학원을 알아봐 주고 김밥도 만들어 주셨네요. 다시 찾아간 문방구에서는 인형 샤프를 살 수 없었고 드로잉 연필 권해 주었네요.


유진이는 형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엄마도 나 보고 맨날 글씨 못 쓰다고 하고 공부도 못한다고 얘기한다면서 형지랑 같은 입장이라고 얘기하네요. 그러면서도 나도 인형 샤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왜 인형 샤프가 있었으면 좋을까 물어보니까 인형 샤프가 숙제도 공부도 일기도 이쁜 글씨로 해 주니까 그러면 나도 칭찬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서 순간 빵 터졌네요. 유진이 하고 많이 대화를 했네요.

유진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찾아보자고 했네요.


[걱정 말아요 문방구]는 다섯 편의 이야기에서 친구 걱정, 가족 걱정, 공부 걱정 등 다양한 주제로 걱정이나 고민은 특별한 힘이 필요한 게 아니라 스스로 해결하고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재미있게 이야기로 알려 주는 창작 동화이네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알아가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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