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를 읽고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 제11회 열린아동문학상 수상작 ㅣ 사과밭 문학 톡 4
임정진 지음, 하루치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5월

안녕하세요. 유진아영맘입니다.

오늘은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라는 제목의 도서를 서평을 하려고 합니다.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는 제11회 열린 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해외 입양아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여섯 편의 감동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단편으로 해외 입양아들의 이야기라는 맥락을 뿌리에 두고 해외입양아로서의 세상살이와 가슴 아프고 때로는 행복했던 순간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귀로 만든 수프>는 읽으면서 눈물을 흐리게 했네요.

해외로 입양된 지 몇십 년이 지났어도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주신 음식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모습에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이토록 한 사람의 삶에 오랫동안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고요. 막심을 따뜻하게 꼭 안아주고 싶었네요.

<서 있는 아이>를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해외로 입양되어 프랑스에 처음 오게 된 레나!

자기를 다른 데로 보내질까 봐 앉지도 누지도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네요.

레나는 낯선 땅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네요.

입양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인듯하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입양이라는 주제가 낯설게 느끼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예전에 빈번하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해외 입양이 결정되면 말이 안 통하는 아이와 가족을 만들어가면서 서로를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것이 정말 몇만 배 이상 힘들고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 마음을 다 헤아려 볼 순 없지만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을 통해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따뜻하지만 마음이 아프고 눈물을 흐렸던 동화인 것 같다.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읽었으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