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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소비 수업 - 결제 버튼을 누르기 전에 알아야 할 환경 이야기 곰곰문고 22
선보라.전진현.최혜연 지음, 대안사회교사모임 기획 / 휴머니스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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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 속에서 하는 행동이나 선택들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스마트폰이 아직 쓸 수 있지만 유행에 따라 새로 나온 모델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첫장에서는 내가 새로 사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지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외국산 먹거리를 많이 먹게 되면 그 먹거리가 나에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화석연료가 쓰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환경은 얼마나 파괴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외에도 내가 버린 옷은 어디로 가는지, 환경을 생각하는 슬로 패션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종이 과소비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택배 상자가 전국을 오가는 사이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지도 이야기하고 있다.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사는 물건과 하는 행동들로 인해 환경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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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마타 공작실 - 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
전승일.이석연 지음 / 길벗어린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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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마타는 '스스로 동작하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는데

처음에 책제목을 보고 오토마타가 어떤 것을 말하는지 전혀 감이 안와서 책을 주문하기 전에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더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토마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책이나 애니메이션도 많이 나와있었다
오토마타는 여러가지 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을 말하는데 아이들과 예술적 표현과 놀이를 할 수 있는 소재로서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게다가 준비물도 비교적 구하기 쉬운 골판지, 철사 등으로 만들 수 있어서 대부분 문구점에서 구할수있는 것들이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면 어른들도 재미있고 아이들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오토마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오토마타의 역사나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와있어서 오토마타라는 것 자체에 대한 것들이 나와있었는데 책 뒤로 갈수록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이 책만 다 읽으면 누구나 총 8가지의 오토마타를 만들 수 있게 된다.

8가지가 난이도가 조금씩 달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지금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학년의 국어 교과서에 '호랑이와 곶감'이라는 글이 나오는데
이 책 안에 '하늘을 나는 호랑이' 오토마타를 만들 수 있는 도안이 나와있길래
월요일에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만들어 보려고 우리 반 아이들 인원수만큼 칼라 복사를 했다.
수업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 전에 미리 한번 만들어 봤는데
칼라로 복사한 도안을 골판지에 양면 테이프로 붙이고 잘라서 만드니 정말 튼튼하고 멋졌다.
호랑이의 앞발과 뒷발이 움직이니까 정말로 호랑이가 뛰어다니는것처럼 보여서
이걸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서 연극하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이 되 흐믓했다^^
아이들이 평소에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들로 연극을 해보고 싶어할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오토마타로 움직이는 인형을 만들어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철사 끝에 고리 휘게 하는 것은 교사가 미리 준비를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겠지만 저학년 아이들이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 같았다.
만약에 집에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만들 때에도 철사 구부리는 건 부모님이 해주면 좋을듯...
집에서 심심하다고 부모님께 놀아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이 있다면 함께 오토마타를 만들어보면 재미도 있고 시간도 금방 흐르고 정말 최고인듯~!!
그동안 책은 읽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고 놀수도 있는 책이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좋았다.

아이들도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고 만든 장난감으로 종이연극도 할 수 있으니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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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사자 댄디라이언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10
리지 핀레이 글.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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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학기가 되어서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게 되면서 아이들 사이의 우정이나 다름에 대한 책을 많이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 책도 제가 원하던 책이었습니다.
밝은 노란색을 띤 댄디라이언이 전학을 오게 되면서 생기는 우정과 나와 다른 댄디라이언에 대한 편견을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 내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교실안에는 다양한 성향과 성격을 지닌 아이들이 함께 모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지금 저희반 교실에도 댄디라이언처럼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아이가 있어서 그것에 대해 아이들이 편견을 가지고 다가가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 교육을 할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가드너 선생님의 교실에 전학온 댄디라이언은 꾀죄죄한 밝은 노란색의 사자인데 댄디라이언이 전학온 이후로 교실은 밝고 신나는 교실로 바뀌어버립니다.
처음에는 즐거워하던 아이들은 계속되는 댄디라이언의 행동에 점점 부담스러워하고 친구들 얼굴에 수염을 그려주는 댄디라이언의 행동이 사실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는 것도 알게되고 댄디라이언을 멀리하게 됩니다.
나와는 우리와는 다른 댄디라이언의 행동에서 나와는 다른 존재하는 편견을 가지게 되고 댄디라이언은 이런 친구들의 모습에 슬퍼합니다.
교실에서 댄디라이언처럼 눈에 띄는 조금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가끔 다른 아이들에게 나와는 다른 존재라고 생각되어져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깔끔하고 정돈된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댄디라이언의 반 친구들이 깨닫고 댄디라이언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그 친구들이 나와는 다를뿐 같은 친구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반 아이들도 다름에 대한 수용의 중요성과 그로인해 우리반의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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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친구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5
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지음, 시리 멜키오르 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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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교 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친구 관계입니다. 실제로 저희반 아이들이랑 이야기를 하다 보면 아이들의 고민거리가 대부분 성적 문제아니면 친구 관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반 친구로 인해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고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친구 관계에 대해서 부모된 입장에서 적절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쉬울것 같지만 실제로 조언을 해주려고 하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좋은 친구는 어떤 친구인지. 어떻게하면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고, 또 내가 다른 친구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새 아이들이 친구 관계에서 소극적으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거나 다수에 속하기 위해서 어떤 친구와 놀지않고 그 친구를 따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론과 닌도 이런 경험을 하게 됩니다. 론은 카린이라는 친구가 있었지만 자신과 성격이 잘맞는 닌이라는 친구와 친해지자 카린은 둘 사이를 질투하고 다른 친구들을 선동해서 론과 닌을 찾아갑니다.
론과 닌, 카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금 우리의 교실 상황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자 아이 3명이 단짝인 경우에 다함께 친하게 지내기 보다는 나머지 한명을 자기편으로 끌어드려서 둘이서만 놀려고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친구가 좋은 친구인지, 우리가 친구들에게 어떤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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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당 삼일천하와 김옥균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3
이정범 지음, 한창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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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사회 시간에 아이들을 가르칠 떄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한국 근현대사 부분이었습니다.
사회책에 나오는 엄청난 양의 사건들과 인물들에 대해서 아이들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제가 이 책을 읽고 나서 김옥균에 대해서 가르쳤다면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강화도 조약이나 개화당 세력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선 후기의 드라마틱한 생애를 보낸 김옥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회책에서는 몇줄에 불가한 내용이지만 이 책에서는 흥미로운 그림과 함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서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회를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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