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아의 친구 만들기 대작전!!
친구를 바꿔 드립니다!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 그 마지막 이야기
나에게 딱 맞는 친구는 어디에 있을까요?
고미아의 친구 만들기 대작전 이야기~
새학기가 되면서 새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는 시기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고미아는 공부 도우미 엄마 때문에 ‘가족 놀이 닷컴’이라는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어요.. 게임 속에서 내가 원하는 가족 캐릭터를 마음껏
주문하며 나만의 이상적인 가족을 만드는거죠..
그 ‘가족 놀이 닷컴’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친구도 주문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공부 때문에, 동생 때문에 속앓이를 했던 미아는 6학년이 되자 새로운 고민에 빠지게 된답니다..
쉬는 시간에도 공부해야 했고, 학교가 끝나면 곧바로 특A반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5학년 때는 친구가 없어도 그다지 외롭지 않았어요..
하지만 6학년이 되자 늘 혼자가 된 자신의 모습이 멋쩍고 낯설어
친구를 사귀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같은 반에서 함께 생활하기만 하면 친구가 자연스럽게 생길 줄 알았지만
1학기가 끝나가도록 미아는 여전히 혼자였어요..
결국 미아는 나에게 잘 어울리는 친구를 찾기 위해 친구들의 장점과 단점을 적은
‘나만의 출석부’도 만들어 보고 ‘가족 놀이 닷컴’에서 친구도 주문하고 바꿔 가면서
두 주먹 불끈 쥐고 이 악물고 고군분투한답니다..
나에게 딱 맞는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
미아는 이 과정을 거치면서 현실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강수와 친해진 과정도
생각해 보게 된답니다..
또, 진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친구를 고르기보다 내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방에게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답니다..
고미아 이야기를 마무리 짓게 되지만 우리 주변에 고미아는 늘 있을 겁니다..
공부 때문에, 동생이나 언니, 오빠, 형 때문에, 또는 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어린이들 모두 우리의 고미아인거죠..
서로서로 관심도 가져 주고 도와주기도 하며 다 같이 친하게 지내길 바라는 작가의
말처럼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친구 관계는 중요한 문제랍니다..
점차 부모와 분리되면서 또래 집단과 결속력이 강해지고 부모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을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풀어 가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기르게 된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누구나 한번쯤 거쳐 지나가는 친구 사귀기에 대해
명쾌한 답을 주는 책인듯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