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을 빛낸 우리 왕 20
김영숙 지음, 배종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난 언젠가부터 역사하면 꼬빡 죽는다.

싫어서가 아니라 좋아서이다. 무론 드라마 영향일지도 모른다.

선덕여왕에서의 미실과 비담이라는 인물을 알게 된점..



그리고 우리 역사속에 무수히 등장했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왕들의

민초보다도 더 기구했던 삶들이 또 다른 관심과 호기심의 도화선이 되었다고나 할까

 

아이세움은 항상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언젠가는 우리 역사속의 전쟁을 소재 삼더니.. 이번에는 王이다.

일단 왕이라고 시대적 환경적 배경이 다들 좋은 건 아니었다는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정말 역사적 사명과 굳은 의지로 돈키호테적인 도전정신을 가지고

나라를 지키고 영토를 확장하고 문화를 발전시키고 주변국들과 지혜로운 관계유지가

가장 기본이 되었던 것 같다.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다.

나라 안팎을 얼마나 조화롭고 현명하고 평화롭게 유지발전시키느냐가

나랏님들의 가장 중차대한 문제임에 반론할 여지가 없으니까. 

책을 통해 새롭게 알고 친근감을 갖게 된 왕은 고구려의 소수림 왕과 백제의 근초고왕이다. )



 

얼마전 보도되었던 가야여인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고



 

역시나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축조에 대한 내용과 사진이 어우러져서 흥미를 더했다.



 역사를 여행하다 보면 재밌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

영원할 것만 같았던 전성기가 있으면 반드시 쇠퇴기가 있고

권력이 넘치면 언젠가는 반드시 무너진다는 것..

그야말로 과유불급의 원칙을 배우는 느낌이다.

 

우리의 역사속에 이처럼 열심히 수고하며 애썼던 왕 20인을 만나보며..

우리의 현재가 내일의 과거가 됨에 나도 더욱 수고하고 애쓰는게 나의 소명이라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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