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성장 비밀
재키 베일리 지음, 세라 네일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열 한살된 딸 아이 가슴에 몽우리가 지기 시작하고 또 이성친구가 무어냐고 묻는다
얼마전 방송된 TV 드라마중 꽃보다 남자를 보며 가슴 설레하며
구준표같은 남자친구가 있었음 하는 말을 하는 아이의 설레이고  기대에 부푼 맘을 바라보며 우리 아이도 이제 사춘기에 접어드나? 하는 그런 생각이 언뜻 들었다.



아침 아이세움의 '사춘기 성장 비밀'을 알게 되었고 아이는 별다른 생각없이 그냥 재미나게 보고 책장에 꽂아놓길래.. 뭐 그런가보다하며 안심(?)하기도 했다.



25년전 나 역시 윗 그림처럼 내 방에서 골똘히 생각하고 고민했던 사춘기 시절이 있었던것 같다. 내 몸보다 마음과 생각에 찾아든 사춘기가 내겐 더욱 힘들었다.



 그런데 사춘기 몸의 변화 뿐만 아니라 마음의 변화와  자아 중심으로부터의 탈피를  알리는 이런저런 관계맺기 등 행동에 앞서 먼저 생각을 하고 책임과 신뢰 지지를 바탕으로 한
훌륭한 관계 형성에도 꽤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서 더욱 반가웟다.



마지막 맺음이 가장 마음에 든다.

우리 자신에게 좋은 것

...

매일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잠을 충분히 잔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한다.

그리고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신의 몸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나 자신이 엄청난 기적이라는 것..
그러니까 생에 단 한번 뿐인 사춘기의 모험을 맘껏 즐겨 보자고!           GOGO 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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