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가 행복할까? 패리스가 행복할까? - 서른 살 여자 연우, 리얼한 행복을 찾아 나서다
황선희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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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헤어져.."

" 니가 좋은 여자라면 그녀는 정말 멋진여자야"

 

아..내가 이런말을 듣고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당했다면..?

이유를 똑바로 말해주고 헤여짐을 알리는 그에게 고마워해야 할까..

아님 니도 잘난거없는 평범 그자체거든!!! 이러면서 화를 내야하는걸까...

헤어짐이란 참으로 씁쓸하다..

나이를 한살 한살 더 먹을수록 자신감이란 녀석은 왜그렇게 뒤로 숨으려고만 하는걸까..?

자꾸 사회에서의 내 지위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고..

남들 눈을 신경안쓰려고 하지만서도 의식하게 되고...

 

오프라가 행복할까? 패리스가 행복할까?

난 패리스가 더 부럽다!

그 누구보다 이쁘고 그 누구보다 부자고! 그 누구보다 밝다!

다음생애가 있다면 한번쯤 패리스 같은 여자가 되어보고싶다!

그런데 그녀를 존경하냐고?

글쎄....

오프라...참으로 기구한 운명이였다.

그러나 노력과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부럽냐고? 부럽다!!

존경하냐고? 존경스럽다!!!

그냥 한번 생각해봤을때는 난 둘다 행복할거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행복의 기준은 서로 다르니까..

그런데...나라면...내가 그들의 위치에 있다면..

난 오프라의 삶이 더 행복할거같다라는 생각을 한다.

패리스 처럼 사는것은 나로선 3년안에 허기질것같다.

물론 첨엔 너무 많은 행복과 기쁨을 느끼겠지만..

보람된 삶이 아니라면..분명 더 많은 쾌락을 찾아야 행복해질것이고..더 많은 욕구를 필요로 할것이다.

이뻐도 더 이뻐지고 싶고..많이 가져도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할것이다.

그러나 오프라의 삶은  삶을 살아갈수록 더 많은 책임의식을 느끼며 내 존재의 이유를 확신할수 있을것이다.

 

나는 어떤여자냐고?

나는 이책대로라면 좋은여자이상에는 속하는것같다.

늘 미소를 띄고 구체적인 목표도 있고 막연한꿈도 있으며 감사하는 마음도 지녔다.

그러나 가끔 평범한여자로 퇴보하려고도 한다.

사람은 늘 진보만 하는줄 알았는데..퇴보도 하더라..

끊임없이 긴장하지 않으면 그렇게 된다는것을 이번에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알게되었다.

누구나 방황할수 있지만..그 경험속에서 값진 깨달음을 얻고 한발작 더 전진한다면..

그 방황은 어쩌면..하나님이 내게 주신 성숙의선물일것이다.

좋은여자였던 내가...요 근래 평범한 여자로 퇴보 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이책이 알려주었다.

다시한번 도약할것이다!

멋진여자...위대한 여자로 가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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