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 출판사를 자주 만나지는 못했으나
<지니어스 게임>에 끌린 이유는 제목 때문이기도 하지만
365페이지에 달하는 책의 두께와 작가 때문이었다.
레오폴도 가우트는 프로듀서, 영화감독, 만화가, 소설가,
음악가, 조각과 회화 예술가로 활동하다가
영화, TV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광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작가가 쓴 책이라면
뭔가 색다른 흥분과 스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각 대륙에 살고 있는 200명의 천재들이 펼치는
치열한 두뇌게임에 같은 십대인 첫째와 함께 초대받아
최신 컴퓨터 공학의 세계를 온 몸으로 느끼고 싶었으며,
인터넷 혁명이 만들어가는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곰곰이 생각해 볼 기회와 미래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컴퓨터 관련 직업들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