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항공사에 찾아온 무시무시한 손님 밝은미래 그림책 43
홍진기 지음 / 밝은미래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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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항공사에 근무하는 비행기 조종사는 

강아지다

승무원들도 다 강아지인데

승객들도 모두 강아지일까? 

 

<강아지 항공사에 찾아온 무시무시한 손님>에는 

귀여운 강아지들이 종류별로 나오기 때문에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라도 

동화의 세계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책을 읽는 중간에 강아지 이름 알아맞히기 게임을 

해보는 것도 즐겁다.

 

무시무시한 손님은 누구일지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 

무시무시한 손님을 어떻게 맞이할지

책을 펼치기 전부터 무척 궁금했었다

그래서 빨리 책장을 넘기고 싶었다.`



아주 무시무시한 손님이 탈거라는 강아지 항공사 회장님의 얘기에 강아지 승무원들은 깜짝 놀란다.

긴장한 눈빛과 자세들을 보니 강아지들에게는 무서운 존재이기는 한가보다.

도대체 누굴까?



 




뾰족한 가시하면 답이 뻔한데,

고슴도치가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던가?

이빨을 눈여겨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책을 읽다가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서

 뾰족한 가시를 가진 동물들에 대한 조사를 했다.

물고기들을 비롯해 

가시도마뱀도깨비 도마뱀뿔 도마뱀성게

가시 두더지가시 복어고슴도치바늘 두더지

사막 뿔 도마뱀 등 뾰족한 가시를 가진 동물들이 

의외로 많았다.


 손님맞이를 위해 강아지 승무원들이 청소도 하고,

음식도 준비하고 있다.

호랑이도 무서워할 정도로 

뾰족한 가시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승객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무시무시한 손님을 맞이하는 

강아지들의 주눅 들어 있는 모습도

긴장하는 모습

심지어 슬퍼 보이는 눈빛까지도 

왠지 모르게 사랑스러워 보인다.

강아지라서 그런가?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걸까?


뾰족한 가시에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무시무시한 손님이 비행기에 타면

강아지 승무원뿐만 아니라 

탑승객들도 두렵지 않을까

무시무시한 손님은 누구랑 앉게 될까?

옆자리 승객은 어떻게 되는거지?

뾰족한 가시로 비행기 좌석에 앉아도 괜찮을까?

책을 읽는 내내 무시무시한 손님이 누군지 너무 궁금해서 책장을 빨리빨리 넘기고 싶을 정도였다.


 짧은 그림동화이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질문들을 하면서 책을 읽어주고보게 한다면 충분히 깊이 있는 책읽기가 될 것이다.

 

드디어 무시무시한 손님이 도착!

아무래도 반전이 있을 것 같은데

아니 꼭 반전이 있어야 하는데...



따뜻하고귀엽고

이야기가 재미있는 그림을 좋아하는 홍진기 작가가 

여행의 즐거움과 

가장 좋아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나오는 

그림책을 그리고 싶었던 작품이었기에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고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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