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대방록
황종희 지음 / 홍익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저자 황종희의 놀라울만큼 진보적인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진정으로 백성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치는 과연 어떠한 것인가...(원군 편) 그리고 진정한 신하는 왕에게 충성하는 자인가 아니면 백성들에 편에 서서 백성들의 가려운 부분을 지적하는 자인가..(원신 편) 와 같이 자신의 세상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적어놓은 책이다. 이 때문에 저자 황종희는 중국의 루소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1663년에 쓰여진 책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진보적인 사상이 많이 들어있다.

우리나라의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과연 그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려고 아둥바둥하고 있는지 스스로 반성하는 기회를 갖는다면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는 더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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