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街의 영웅 비트코인을 접수하다
신의두뇌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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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아 읽어보았다.


제목에 월가의 영웅이라고 되어있는데


월가의 투자 고수들이 모두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게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로


써놓은거 같다. 월가 즉, 기관에서도


비트코인에 손대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도박이니 투기니 부정적인 이미지 투성인


비트코인을 기관에서 사기 시작했다고 하니


투자 자산처럼 느껴지도 하고


철저한 정보와 분석을 통해 투자하는 기관이


괜히 사지는 않을 거란 생각도 든다.



저자 또한 이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버블논란에 대해 기관이


같이 투자했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한다.



2017년과 2018년에 걸친 비트코인


폭등과 폭락이 펼쳐졌었는데 그때의 폭락이


버블이 꺼진게 아니라 것이다.


기관이 같이 매수해야 버블이 낄 수


있는데 그 당시엔 개인들만 매수했고


버블이 아니라는 것이다.


흔히 비트코인을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버블과 똑같다고 하는데


비트코인의 지난 폭등은 개인들만으로


이루어진거라 폭락 후, 다시 상승하고 있고


이번에 기관들이 매수하기 시작해서


이번 상승장에서 버블이 낄거라고 한다.


그에 반해 튤립광풍은 거품이 꺼지고 나서


그냥 한낱 꽃이 되버린 셈이니


확실히 2017년의 비트코인과는 다르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왜 오를 수 밖에 없는지


미국과 중국의 각자의 상황


그리고 현재 자산시장에 근거하여


설명해주고 있는데 충분히 설득력 있다.


뭐 물론 비트코인이 오른다는 근거만


모아서 책에 담았을 수 있지만 저자의 주장은


비트코인이 영원히 오른다기 보다는


지금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비트코인에 투자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비트 코인 시장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자산


시장이 태동한다면 달러를 받아주는


새로운 출구가 생겨나는 것이다."



중앙정부에겐 사실 비트코인은 탐탁치 않을


것이다. 특히 미국의 입장에선 더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은 비트코인을 용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인데, 이 배경엔 바로 달러패권이


때문이다. 오히려 달러의 지휘를 흔들 수 있는


탈중앙화된 비트코인인데 왜 그런지 의아했는데


현재 유동성에 의해 달러의 가치가 떨어질수


있는데, 비트코인에 달러가 들어가면


달러를 많이 찍어냈지만 그만큼 유통되지 않아


달러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걸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읽다보니 맞는 말이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중앙정부가 가장


큰 리스크라고 여겼는데 이런 부분이


해소되는 부분이였다.





"대세 상승장이었던 2017년에 투자


대박이 났던 사례들도 투자금은


거의 1,000만원 아래에서 나왔다"



비트코인이 워낙 변동성이 커서 큰 돈을


넣으면 하락시 견디지 못하고 또 이익이 날 때도


금액이 크다보니 못 참고 낼름 팔아버리게 된다.


그래서 비트코인에는 되도록이면 투자했는지도


잊을 정도의 소액만 넣길 권하고 있다.


투자를 조금만 해본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그래서 투자할 때도 자기가


감당할 만한 수준만 하라고 하는데


그게 투자금 기준이 아니라 하락시


감당할 금액으로 봐야한다.


300만원 손실을 감당할 수 있으면 주식의


경우 반토막도 날 수 있으니 600만원을 투자


비트코인의 경우 90%까지 하락할 수도 있으니


330만원정도만 투자하는 식으로 말이다.





책을 읽고 나니 암호화폐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확신이 들긴 했는데 막상 언제


빠져나와야할지가 고민인데


저자는 비트코인의 상승과 폭락이 유동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 위기로 풀린 유동성에 의해


주식과 함께 비트코인도 덩달아 오르는거고


비트코인이 언제까지 오를지에 대한 부분도


유동성이 언제 축소될지가 관건이라고 한다.




#월가의영웅비트코인을접수하다 #비트코인 #암호화폐 #암호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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