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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따라잡기 - 소심한 당신도 할 수 있다
이재범 지음 / 책수레 / 2019년 10월
평점 : 
제목만 봐선 부동산경매를 책만 읽으면
따라할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책수레 서포터즈를 통해 미리 일부를
읽어본 터라 책 출간을 기다려왔었는데요.
책 출간이 기다려졌던 이유는 여느 경매책과는
다르게 저자의 경험담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책들도 저자의 경험담이 담겨져있지만
이 책은 핑크팬더님이 처음 경매를 시작할 때
겪었던 경험을 일기처럼 담아냈습니다.
사실 남의 일기에 관심이 없겠지만
부동산투자 분야중에서도 경매를 시작하기
힘들어 하는 이유가 일련의 과정들마다 어떤
어려움과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할지
모르는 두려움때문인데,
이 책엔 그런 부분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다른 책에도 그런 과정들이 담겨 있기는
하지만 단계별로 무엇을 해야하고 주의해야한다
정도이지 이 책처럼 디테일한 상황 설명과
심리 묘사까지는 없을거 같습니다.
"소심한 당신도 할 수 있다"
-책표지-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진짜 경매를 하는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저자가 겪는 상황과 심리를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치 내가 경매투자를 직접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경매투자를 시작함에 있어
가지고 있었던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혹 책을 읽고나서 실망할 수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건 아마도 다른 경매책을 1~2권 읽어봤거나
아니면 처음 읽어봤을 때 일겁니다.
여느 책처럼 대단하고 엄청난 성과가
담겨있는 책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입이 딱 벌어지는 엄청난 결과를
담은 경매 책들을 수없이 읽어봤다면
읽을수록 느껴졌던
그래 뭔지는 알겠는데 막상 시작하려면
망설여졌던 기분이 이 책을 통해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마지막에 담겨있는
'1분만에 권리분석 뚝딱'은
말 그대로 어려운 권리분석을 너무나 쉽게
느껴질 수 있게 설명되어있습니다.
'정말 이게 다야?' 란 생각이 들정도로
간단해서 그동안 권리분석을 어렵게
느껴왔던 분이라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축구를 하는 모든 선수가 박지성이 될 수 없고,
......................
그런데 투자 세계에서는 너도나도 박지성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에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책을 보면 경제적 자유가
쉬어보이고, 주변사람들이
나보다 빨리 부자가 되어가는걸 보면서
'나는 왜 빨리 못하나',
'나는 항상 왜 제자리인가'
란 생각들과 함께 조급한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분들이 부동산투자세계에선
박지성이 였던겁니다. 내가 박지성이 아니란걸
인지하고 받아들여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조급하지 않으면서 천천히 행복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루하지만 힘든 과정을 거친 사람에게만
경제적 자유가 허락된다"
-책에서-
이 책은 경매책을 많이 접했지만, 그래도
경매를 하는데 있어 망설여진다면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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