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의사가 쓴 소설이 만화책으로
재탄생한 만화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입니다
홍비치라 작가의 펜을 통해 단순한 메디컬 만화를 넘어,
의료 현장의 리얼리티를 그대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던 작가의 그림은 단순한 연출을 넘어,
수술장의 현장감과 의사들의 긴장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어요
주인공 백강혁은 그 자체로 복합적인 인물인데요
‘신의 손‘이라는 찬사와 ‘미친 개‘라는 비판,
두 가지 극단적 평가가 공존하는 인물입니다
그의 태도는 환자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그로 인해 주변에서 받는 안 좋은 평가와 대립은
의료 현장의 갈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이 작품은 그저 드라마틱한 의학 이야기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의학 만화의 형식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의 당직 문제, 의료계의 불균형,
그리고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와
그를 방해하는 시스템 사이의 갈등 등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며 우리에게 깊은 생각을 유도합니다
또한, 백강혁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는
독자에게 ‘진정한 의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백강혁의 불도저 같은 성격은 그의 진정한
의도와는 다르게 주변에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그의 순수한 의지와 사명감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지요
이번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1편‘은
중증외상센터 운영 명목으로 국가지원금을 받았지만
1년이 넘도록 전문외상센터 운영이 지지부진한
한국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언론의 비판이 높아지자 중증외상팀을 만들고
이끌어갈 전문의로 백강혁을 초빙한건데요
시리아의 전장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노련한 전문의로 우수한 실력을 갖춘 백강혁은 동료 의사들에게 폭언도 서슴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절차보다 환자들의 목숨을 최우선으로 하며
환자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백강혁은 자신과 함께 중증외상팀을 꾸려갈 팀원들을 찾던 중
한국대학교병원 항문외과 전문의 양재원을 눈여겨보게 되죠
그리고 조폭같은 간호사 백장미까지 합세하여
중증외상팀 최강 드림팀이 만들어지려 합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의학만화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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