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 - 중세에서 근대의 별을 본 사람들 ㅣ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4월

네이버 연재에서 이미 다 읽었지만, 다른 분들 평이 궁금해서 와 봤는데 책을 읽은 후 소회가 비슷한 분들이 꽤 계시는군요. 출간 인터뷰에서도 최대한 선정적(?)으로 썼다는 말처럼 인물 얘기 하고, 농담 던지고 웃기지? 이런 식의 전개가 잦아 나중에 안 웃기더이다.

[100자평] 그릿 GRIT

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0월

단순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엔 적용의 여지가 넓다. 특히 교육적 분야에서 제시하는 바는 눈여겨 볼만하다. 정치인들이 말하는 노~~~~력이 아닌 진정으로 버티는 힘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서술해냈다는 점에서 책을 읽는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100자평] 너를 사랑했던 시간

너를 사랑했던 시간
이근대 지음, 김민경 그림 / 쌤앤파커스 / 2016년 12월

평이 너무 좋아 읽었는데, 감정 과잉에 알러지가 있는지라....따뜻하고 좋은 말들이 있어 사랑과 이별에 예민한 20대들이 좋아할 만하긴 합니다. 후반부의 배려의 임팩이 전반부의 사랑에 대한 말들 보다 약하다고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100자평] 그해, 역사가 바뀌다

그해, 역사가 바뀌다 - 세계사에 새겨진 인류의 결정적 변곡점
주경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2월

기존의 저서들과 겹치는 내용이 90프로 이상인 책. 굳이 사서 읽어야 할 이유는 없는 듯.

재탕, 삼탕 사골곰탕인가...?

그해, 역사가 바뀌다 - 세계사에 새겨진 인류의 결정적 변곡점
주경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2월

대항해시대 이후로 팬심에 교수님 강의와 책을 찾아 읽었는데 이 책은 읽고 실망이 큽니다. 2012년 강의 자료와 기존 연재글 등 잡문을 짜깁기한 수준의 책을 이렇게 포장해서 출간하시다니, 참.....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가 복제 수준에 가까운 콜럼버스로 가득한 이 책을 독자들이 굳이 새로 구입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결론을 내지 않고 이 것도 이렇고 저것도 그러하다. 라는 식의 논리도 너무 지루하고 식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