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 걱정 우주나무 그림책 5
안단테 지음, 소복이 그림 / 우주나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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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에 혹이 났네. 아니면 두더지 게임인가? 아니면, 어딘가 아픈 것일까?

처음 만난 책표지를 보고 떠오른 생각들이다.


사소한 걱정을 크게 만들고 있는 주인공이 안타까워,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그때도 작은, 아주 사소한 걱정이 한가득인 나를 보며 별 걱정이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그러나 그때 나에겐 엄청나게 큰 고민거리였었던.

주인공도 역시 다른 사람 눈에는 사소하게 보이는 작은 걱정거리이지만 갈수록 커져만 가는 걱정거리로 혼자서 끙끙 힘이 든다. 그러나 거리를 오가는 누구나 다 크고 작은 고민들을 이고 지고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중에서도 밝은 얼굴로 기꺼이 걱정에 맞서기도 하고, 또 주인공처럼 힘들기도 하고....... 나의 걱정에 대한 문제에 직시하며 스스로 해결해나가며 또 한 번 성장해나가는 이야기.

결론이 다소 급마무리되는 느낌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어른의 관점에서의 평가라면, 아이들의 평은 있는 그대로 친구가 되어서 걱정이 해소되었고 좋다는. 그러나 우리 주변에 소심한 어른들도 있으니 누구나 읽어도 될 걱정거리가 해소가 될 책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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