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누구 있니?
파스칼 무트-보흐 지음, 김지은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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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색이 다른 곰과 같은 동물이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거기 누구 있니?]라는 제목처럼 마치 그리운 친구를 찾아 해매는 것과 같은 생각도 든다.
이 책은 글보다는 특히나 형태가 완벽히 갖춰지지 않은 여러 그림의 조각들이 모여 점점 곰, 독수리, 물고기, 사슴, 토끼 등의 모습을 갖줘 간다. 또한 반대 방향으로 바라보던 시선들이 서로 마주함으로써 생김새, 사는 곳, 언어 등과 상관없이 비로소 친구가 되어 간다.
책을 읽어가며 어떤 동물이 나타날지 기대가 되는 동시에 동물의 이름을 알아보는 재미가 있어 유아에서 초등 저하년의 학생들이 있어봄 어들까 한다 있다. 그리고 또 우리 사회가 점점 나 중심의 분위기로 바뀌어감에 따라 서로 바라보기를 통한 서로간의 소통과 이해의 필요성도 느끼게 되어 누구나에게도 유익한 그림책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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