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5대 희극 동화 보물창고 58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저, 메리 램.찰스 램 지음,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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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셰익스피어라고 하면 유명한 이야기인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은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닌 다른 이야기가 들어있고, 셰익스피어가 쓴 이야기의 종류를 더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책에는 [십이야], [한여름 밤의 꿈], [말괄량이 길들이기], [뜻대로 하세요]가 써져 있어요. 이 중에서 제가 깜짝 놀라게 읽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야기가 [베니스의 상인]이랍니다.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친구로부터 포셔에게 청혼하기 위한 여비를 부탁받는다. 안토니오는 배를 담보로 해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고 돈을 갚지 못하면 자기의 살 일 파운드를 제공한다는 증서를 쓴다. 포셔는 구혼자들에게 금,은,납 세가지 상자를 내놓고 자기의 초상이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게 하였다. 바사니오는 납으로 된 상자를 골라 구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배가 돌아오지 않아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남장을 한 포셔가 베니스 법정의 재판관이 되어 살을 떼내도는 되지만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고 선언해서 샤일록은 재한에 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한 여름 밤의 꿈]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딸이 시집을 갈 때가 되면 반드시 아버지가 고른 남자와 결혼해야 된다는 법이 있는데 허미아는 뜻대로 하지 않아 아버지로부터 고소가 되었다. 사흘동안 생각해보고 정하라고 했지만 허미아는 아버지가 정해주신 디미트리우스와 절대 결혼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허미아는 라이산더와 사랑을 하고 있었고 디미트리우스는 예전에 허미아의 친구인 헬레나에게 사랑을 고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미트리우스의 마음은 바뀌었고 헬레나는 계속 디미트리우스만 찾아다녔다. 라이산더와 허미아는 도망치기로 하고 숲에 갔다. 숲에선 소동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왕과 왕비가 심한 말다툼을 한 것이다. 왕이 헬레나와 디미트리우스를 보고 요정 퍼크를 시켜 '사랑의 꽃' 을 따서 둘을 행복하게 해 주라고 했는데 그 때 허미아와 라이산더도 들어온 것이다. 퍼크는 당연히 라이산더에게 '사랑의꽃'을 발라서 깨어났을때 본사람을 사랑하게 되는데 헬레나를 보고 만 것이다. 그래서 디미트리우스와 라이산더는 헬레나만 쫓아다녔다. 왕은 그것을 보고 다시 원래대로 해 놓았다. 그렇게해서 라이산더는 허미아를 사랑하고 헬레나와 디미트리우스가 이어지게 되었다.

베니스의 상인이라는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 읽어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이 더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이 이야기에서 안토니오가 바사니오를 위해서 돈을 빌리기 위해 샤일록에게 조건을 걸 때 깜짝 놀랐어요. 그 이유는 꼭 친구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하다니...정말 대단하고 용감했기 때문이죠.

이 이야기를 듣고는 사자성어인 붕우유신을 생각했답니다. ‘아... 역시 친구 사이에는 신뢰가 있어야 하구나’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떠 올리게 되었고, 새로운 이야기를 알게 되어서 좋았답니다.

한 여름 밤의 꿈을 읽고 정말 황당했어요. 그리스에 그런 법이 있었다니...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말이죠. 성차별을 심하게 당한 예로 이 책을 보니 정말 ‘안타깝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는 셰익스피어에 흥미를 갖고 많은 정보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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