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사랑에 빠지다 (총2권/완결)
제이비 / 시크노블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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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어요>
솔라와 루나라는 신이 인간계에 루나스와 루미노스 솔을 보낸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는데 이번대의 루나스의 영혼이 둘로 나뉘게 되는데 영혼의 반쪽인 황후인 루나스가 죽어버리자 현실세계의 기유가 원래의 자신의 세상인 이계로 소환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유는 월식과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다른 세상에 오게되고 신의 아이이자 황후인 루나스의 몸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황후이자 루나스인 기유는 자신을 무시하는 황제를 비롯한 황궁 사람들 사이에서 이전의 나약했던 황후와는 다른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조금씩 적응해갑니다.
사실 신의 마지막 안배로 신의 아이 루나스를 보내고 신의 아이를 지키고 보호하라고 신탁을 내렸는데 그런 루나스를 핍박하는 황제의 태도가 조금 이해가 안갔습니다.
하지만 깨어난 뒤 예전과는 확연히 바뀌어버린 황후에게 관심을 보이는 황제와 그런 황제에게서 루나스를 보호하려는 신전 기사 루퍼스와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흥미로웠습니다.
루퍼스가 유달리 황제에게 날을 세우는 숨겨진 이유가 나중에 밝혀지는데 알고 보니 그럴만 하다 싶네요.
처음부터 너무 제멋대로인 황제여서 그런지 마지막이 그다지 안타깝지 않았고 정당한 주인인 루퍼스가 원래의 자리를 되찾아서 다행이었어요.
기유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원래 세상으로 보낸 후 루퍼스가 차원을 넘어 몇년 동안 기유를 기다려서 안쓰러웠지만 둘이 다시 만나 서로를 반려로 맞이하는 해피엔딩을 맞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현실 세계에서 기유의 복잡한 연애사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은데 상황이 너무 꼬여있기도 하고 굳이 이런 복잡한 전개가 필요했나 싶네요.
신수가 너무 귀여워서 좋았고 기유가 육아하는 이야기가 나왔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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