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면서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잘 그려낸 성장물이라 좋았어요. 선재가 물공포증을 가지게 된 이유가 안타까웠고 선재와 도현과 찬의 관계가 상당히 특이하게 느껴졌어요. 아직 도현의 매력이 다드러나지 않아서인지 분명 메인공이 도현이긴 하지만 그동안 선재를 지켜봐온 다정함과 절절함 때문인지 왠지 찬이에게 더 정이가네요.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