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분위기의 캠퍼스물이라 좋았고 연애 고수인척하는 인휘가 정말은 고수인 능구렁이 정원에게 허세부리는게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습니다. 눈치없는 인휘에게 정원이 아무것도 몰라용 하며 다가가 연애기술을 가르쳐 달라며 개수작을 부리고 수는 순진하게 넘어가서 홀랑 잡아먹히지만 그게 먹튀가 아니라 진짜 연애로 이어지고 서로 짐심으로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여서 너무 달달하고 재밌었습니다. 순진한 수와 능구렁이같은 공의 캐미가 장난 아니게 어울려서 처음엔 공이 계략으로 접근했지만 둘이 계속 끝까지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문으론 공이 어마어마한 집착남이래서 은근 다음권이 기대되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