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반이라서 그런지 사건 위주의 이야기인데 형사인 제이를 비롯해 민폐덩어리 비니도 비서인 듯 비서 아닌 듯한 쥬드도 그렇고 베일에 쌓인 오웬 등의 캐릭터가 독특하고 매력적이어서 재밌었습니다. 연쇄 살인범인 니콜라스의 도주로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비니의 민폐행각 때문에 웃기기도 하지만 계속 보다보니 홧병걸릴 것 같기도 해서 제이가 진심으로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아직 미완이라 아쉬운데 너무 재밌어서 아무래도 인생작이 될 것 같아요. 꼭 완결되길 바랍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