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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아이도 공부할 수 있을까요?
김주현 지음, 최미란 그림 / 만만한책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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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저 같은 아이도 공부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이자 아이의 질문에 얼마나 많은 고민이 들어있을지 마흔이 넘은 나에게도 그대로 전해져 책을 쭉 읽게 되었다.



가족과 헤어지고 유배지 사람들도 받아주지 않아 살 집도 마땅치 않을 때, 다산 정약용에게 주막의 노파가 주막집 봉놋방을 내주었고 그곳에서 이 책 속 스승 다산 정약용과 제자 산석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내 마음과 다르게 입으로는 잘 나오지 않는다.

이 책에는 정약용 선생님이 제자에게 해준 말이 담담하게 들어 있어, 한번 더 생각해보고 읽어보게 된다. 그리고 엄마인 나에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해주시는 것 같았다.


 

반짝이는 재능 앞에 느리고 우직한 걸음은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재능 있는 자들은 훨훨 나는 것 같은데, 자기는 하염없이 느리니 불안하거든요. 뒤쳐지는 마음에 불안하지요. 더 빠른 결과와 화려한 결과를 갈망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공부는 긴 과정입니다. 늦는 것보다 걱정해야 할 것은 조급함일지도 모릅니다.”

 

“... 억지로 한다는 건 자기 안에서 하기 싫은 마음과 싸우느라 불필요하게 너무 많은 힘을 소진해 버리니까요....”

 

꾸준함만 한 재능이 어디 있을까요.

매일매일의 꾸준함이 시시하게 보여도, 세상의 모든 것들은 꾸준함으로 싹틔우고, 꽃 피우고, 열매 맺습니다.”

 

산석의 공부는 책상 앞에 앉는 것부터 시작된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어떻게 공부를 시작했는지 나와 있는데, 아이가 곁을 지나가다 보고 그림이 귀엽다고 했다.

아이가 공부할 때 곁을 지키면서 어떤 좋은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종종 있었다. 내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게 공부는 어떻게 하면 좋고 어떤 마음으로 하면 좋을지 너무나도 다정하게 적혀 있다.

 

제자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주막 봉놋방이 서당이 되며 다산 정약용이 제자들을 예쁘게 바라보는 장면이 눈에 그려지 듯 글과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시도 중간중간에 있는데, 그림과 함께 보면 더 웃겨서 다산 정약용의 소박한 일상생활의 한 장면을 본 것 같았다.

산석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산석은 가장의 역할을 맡게 되었고, 다산 정약용은 중간에 유배가 풀리면서 뒷부분에는 산석의 부치지 못한 편지가 나온다.


그리움과 죄송스러움이 적혀 있는 산석의 편지를 읽다 보니 눈물이 났다. 고된 하루를 보내고 꾸벅꾸벅 졸린데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산석의 마음과 다산 정약용이 돌아가시기 전 직접 뵈러 가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안도하며 쓴 편지에는 산석의 스승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었다. 내 아이도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읽으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싶은 좋은 책을 만나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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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비우니 모든 게 달라졌다 - 미니멀라이프로 시작하는 선순환 프로젝트
이초아 지음 / 북스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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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를 책으로만 만나던 중 이제 드디어 실천해볼 마음이 생겨 구입하게 된 책. 내 씀씀이에 대해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절약부분을 읽으며 내 마음속 이야기가 그대로 읽고 있는 기분이었다. 지금 변화가 필요한 내게
시작해볼 용기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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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어보니
오민주 지음 / 젤리판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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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나는 여러 번의 발달단계가 있음을 느낀다. 변화가 있는 시점에서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이번 변화를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한다. 이제 영아가 아닌 유아, 그리고 학습이 살짝 들어가 줘야 한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아직은 괜찮아..로 일관하며 고집을 피우던 중 <엄마가 되어보니>를 만나게 되었다.

 

p13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의 믿음과 기다림이라는 것을.”

 

p66 “진정으로 아이에게 본을 보이는 삶을 사는 것이 최고의 사랑이다!”

 

p 94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있는가가 아니라 어느 쪽을 향해 가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 올리버 웬덜 홈즈-

 

p 114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의심하지 말고, 아이도 역시 한 가족의 일원으로 보고 또 믿어야 한다.

나는 책 내용을 통해 아이를 키우면서 흐트러지고, 흐려져서 잊어버렸던 생각들이 떠오르게 되어 반갑고 고마웠다.

아이가 어리더라도 아이를 존중과 배려로 가족의 일원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믿음과 기다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책 내용 중간에 있는 아이를 위한 기도에서 아이 마음을 읽어주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내 아이의 마음이 이럴 수 있겠구나!”, “나도 어릴 때 이런 느낌을 느꼈던 것 같다.”처럼 마음 속에 울림이 있었다.

 

예지맘의 글을 읽는 동안 나는 그녀가 변화를 인지하고 마음을 비우는 순간부터 희망과 길이 그녀에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 앞에 보이기 시작하는 기회들, 그리고 손길들이 그녀의 삶에, 예지를 키우는 데에 원동력을 줄 수 있는 기회들 말이다.

 

p 230 “나에게 주어진 하루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변함없는 일상이거나 무거운 짐을 짊어진 날이 아닌 귀한 선물을 최고의 날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p239 우리 아이들에게도 부모를 통해 전달된 행복이 아이들의 삶에 조금 더 풍성한 기쁨을 더해 줄 것을 믿는다. 노는 것, 누리는 것, 자유한 것이 그 자체로 행복이며, 그것이 희망이라고 말하고 싶다.

 

p276 이 또한 지나가리라.

종종 힘든 일이 있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문장이다. 하지만 이 문장과 시가 두 번의 암수술을 겪은 예지엄마에게는 어떤 의미로 와 닿았을지..

마지막 장을 읽으며 예지엄마가 겪었을 아픔과 두려움에 눈물이 났다. 출산과 동시에, 육아를 하면서 가끔씩 불안감이 찾아오는데 그 중하나는 내가 아프면 어떡하지 였다. 예지엄마의 아픔과 두려움 그리고 이겨내는 모습에서 나는 이렇게 담대하게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그러나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내가 육아를 하면서 가져야 하는 엄마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맞춰서 사는 삶이 아닌 아이와 함께하는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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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엄마 편 - 극한육아 멘토 미세스찐의 희생, 좌절, 위축 없는 육아 솔루션
한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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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면 할수록 미로 속을 헤매는 것 같은 요즘 목차를 읽으면서 제게 당장 필요한 지도를 찾은 기분이예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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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식판식 - 편식 걱정 없이 혼자서도 잘 먹는
김주연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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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많이 단 것을 좋아하지 않고 파프리카, 오이, 당근을 생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입맛을 가졌어요. 비싼 재료 사다가 양식을 해줘도 시큰둥하고 스파게티보다는 국수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고서 이 책을 구입해서 정말 잘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아저씨 입맛이라면 이책을 추천합니다. 꼭 장보면 사는 기본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가 더 자라더라도 간을 조금 더 해서 주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족식 레시피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너무 복잡한 요리도 없고 정말 기본요리지만 바로해서 가족들이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주변에서 이유식 이후에 요리 레시피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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