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패권의 비밀
김태유.김대륜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7년 9월
평점 :

이 책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된 책이다. 저자 김태유는 경제학을 전공하였고
김대륜은 서양학을 전공한 교수님들이시다. 보통 경제학과 역사학의 융합 연구의 경우 경제사, 즉, 경제생활의 역사를 연구한 경제사학 정도만 존재할
뿐이라고 한다. 반면 이 책은 경제학자와 역사학자 간의 치열한 토론 끝에 쓰여진 책으로 역사 속 패권을 장악했던 국가의 흥망성쇠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는 책이다. 역사적으로 패권의 장악은 한 국가의 경제적 흥망성쇠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다고 보고 이를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인류사에서 등장하는 경제 성장의 유형은 두가지로 본다는 전제였다.
하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경제 성장이 감속하는 유형으로 농업 사회에서 나타나며, 다른 하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경제 성장이 가속하는 유형으로
상업 사회와 산업 사회에서 발견된다. 따라서 기존 연구처럼 농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의 이행을 단선적이고 필연적인 역사 발전의 결과로 이해하는
것은 오류는 범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농업 사회에서 전성기를 누렸지만 국가 '스페인', 상업 사회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네덜란드'. 산업 사회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영국', 같은 산업 사회이지만 확대 재생산 체제를 통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을 설명하고
있다. 각 시기에 해당 국가가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와 새로운 시대 변화 앞에서 쇠퇴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었던 한계를 설명해
준다.
읽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섬세한 설명과 풍부한 자료를 근거로 들고 있어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다. 도표, 그래프, 그림, 사진 등 시각자료도 많이 담고 있어 내용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덧)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