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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 정작 우리만 몰랐던 한국인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
한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평점 :

[서평] 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책의 부재처럼 한국인의 행복에 관한이야기이다.
휘게란뜻을 몰라서 검색해보니, 덴마크어, 노르웨이어로 편안한상태인데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행복에 관한것이어서 이렇게 지은것이지 않을가 했다.
한국인이 행복에 대하여 생각하는 방식 그리고
그방식으로 생겨나는 문제점,
그렇게 생각하게된 역사적,사회적 원인등을 밝히고 있다.
저자가 문화심리학자여서 그런지 심리학적 사회적상황이 반영되어 공감이 많이간다.
무엇보다도
나또한 현세대를 살아가는 청년이고
내가 최근 가장많이 생각하고 있는것들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
일단 가장 염두해 두어야 할것은
행복이란것은 잠깐 지속적인감정은 아닌것으로
지금내가 긍적적인느낌이 들지않는다고해서
불행한 것은 아니라는것,
다음은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 저학년일때가 좋았지
중딩 : 초딩때가 좋았지
고딩 : 중딩때가 좋았지
대학 : 고딩일때가 좋았지
취업 : 학생일때가 좋았지
퇴사 : 일할때가 좋았지
노인 : 젊을때가 좋았지
당신의 인생은 항상 좋았다. 당시에는 그것을 몰랐을뿐.
회상하는 과거는 항상 아름답다. 현재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부족한 긍정적 정서를 보충하기 위해 과거의 기억을 들춰낸다.
정말로 그렇다 나도그렇고 내주위사람들도 그렇고
그때가 좋았지 라고 습관적으로 얘기를 하곤한다
그렇다고 지금의 내가 행복해지는 것도 아닌데!
저자는 소확행, 욜로에 대해서도 좋은 현상은 아니라 반대하고 있는데
3포세대 5포세대와 동일하게
청년들이 이루지 못하는것을 포기하고 현재에 만족하며 지내라는
의미로도 해석될수 있기때문이다.
불가능 하다고해서 포기할것이아니고,
이루어내려는 노력자체는 좌절되더라도 불행한 것이아니다.
내가 하고싶은걸 찾아서 하면된다.
그 과정자체는 불행한 상황은 아닌것이니까요!
(뭐래는 거니! 암튼!ㅋㅋ)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사회적 원인과 결과로 풀고있어
공감이가는 내용도 정말많고
조금더 생각의 방식을 바꿔야 겠다라고 생각했어요.
무조건 사회탓할것도 아니고 내탓을할것도 아니고
현상을 이해하며 나를 돌아보는것도 좋은방법 아니겠어요!
책과콩나무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쓰는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