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으로 잘 알고있는 류시화 작가의 인도여행기 에세이인 지구별여행자!15년 동안 매년 인도를 여행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생각하면서 읽어내려갔다.책을 읽으면서 내가 인도에 와있는 느낌이 들었다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느꼈던 것들을 꽤나 자세하게 풀어놓아서출퇴근 지하철 이동시에 읽었는데 직접 인도를 여행하고있는느낌!다른 나라를 여행하다보면 정말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이 다르다고 느끼는데인도인들의 생활을 책을통해 엿볼수 있어 좋았다.인상깊었던 문구들이 있었는데"당신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이것이오 좌절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원숭이가 골프공을 떨어뜨린 바로 그자리에서 여행을 계속 하라는 것이오"인도에서 골프를 치던 영국인들이 게임중에 원숭이가 나타나 공을 계속 다른쪽으로 던저버려서게임이 지속되지않자 골프공이 떨어진곳 부터 게임을 진행하는 새로운 룰을 만들면서 나왔던 얘기였는데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도 저 조언하나면 사실 만사형통이겠구나 했던 문구였다.어떤일을 하다가 틀어져도 망연자실 하는것이아닌여기부터가 다시 시작인거지! 하는 마인드!"때로는 그런것이다.자의든 타의든 어느순간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진공 상태 같은 곳에 던져진다. 길은 가도가도 끝이없다. 그곳에서는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어딘가를 향해 가는것조차 무의미하다.""우리는 매순간 나는 누구인가? 하고 물어야만 하오. 그러면 문득 자기안에 큰 자아가있음을 발견할 것이오. 그것을 깨닫는 순간 욕망과 질투, 분노는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이오"모든 문제는 다 내안에 있는것이기에매번 다른 책에서처럼 가장 풀기어려운 문제이자직면해서 풀어가야할 문제나는 누구인가! 인도는 항상 가보고싶은 곳이지만무섭기도해서 못가는 곳 중에 하나였는데 작가가 오랜기간 지내며 솔직하게 쓴 에세이라그런지삶의 방식에 대해서도 한번더 생각해볼수있었고,그들과 나눈 대화들을 멋지게 풀어 놓아재미나게 읽을수 있었다.책과콩나무카페에서 도서만을제공받아 읽고쓰는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