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카이사르의 일생을 읽으면
미미하겠지만 인생사에 대한 통찰을 얻는 기분이었습니다.
하권 주문했어요^^
문장도 좋았고 내용도 좋았어요.
책을 읽으며 또 책을 덮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 점도 좋았구요.
간만에 주변인에게 그 책 괜찮더라라고 시원히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길지 않은 분량이 독특했다는.
문재인은 평범한 듯 지난 삶을 서술했지만
그 격동을 살아내며 이렇게 담담히 자신을 서술하기까지
얼마나 산전수전을 겪었을까 싶었습니다.
과연 나는 시대의 짐을 지려고 노력하고 있는지 되돌아 보며
반성도 하지만, 나는 정말 범인이구나 다시 한 번 절감했어요 ㅠ
그의 지난 삶과 앞으로의 행보에 격려를 보냅니다.
이제껏 이제목을 농담의 소재로만 생각했던 내가 부끄러워지네요.
내용도, 구성도 참 신선해서 좋았어요.
특히, 다른 번역본은 못 읽어봤지만 번역도 잘 된거 같아요. 구성도 빡빡하지 않게 챕터 별로 시원허니 나눈 것도 좋았구요. 책이 뭣보다 두께에 비해 가벼우니 금상첨화였죠.
시리즈로 나온 고전 명작들에 도전하려합니다^^
지은이의 사생활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리얼하게 잘 쓰셨음.
젊음과 늙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꺼내기 쉽지않은 ,하지만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듯한 소재로 제공한 소설.
은근 야한소설 ㅠ(내 표현의 한계)
가장 의미있게 생각하는 것은 몰스킨 노트에대해 좀 더 알게됐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