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 우치다 다쓰루의 혼을 담는 글쓰기 강의
우치다 다쓰루 지음, 김경원 옮김 / 원더박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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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한주 한책 서평단 주인공입니다.

 

일본의 교수이자 사상가인 우치다 다쓰루라는 분이 쓴 책이다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지만 이상하게 나는 글 쓰는
것에 대한 내용보다 책의 요소요소에 들어있는
좋은 말들에 더욱 관심이 갔다

24페이지. [마음을 다해 이야기하는 것! '마음을 다하는' 태도야말로 독자를 향한 경의의 표시인 동시에 언어가 지닌 창조성의 실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다해 이야기한다는 말에 한동안 시선이 멈추고 생각에 잠겼다 나는 과연 마음을 다하고 있는가 나에게 질문을 해본다 나는 과연 마음을 다하여 인생을 살고 있는가 마음을 다하여 일과 사람을 대하고 있는가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온 정신과 신경을 쏟는 것인가
마음을 다한다는 것의 정의는 내리지 못했지만
마음을 다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는 되었다

62페이지. [나는 종이책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로도 책을 읽을 수 있지만 '뭔가'재미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중략 한마디로 그것은 책이 지닌 두툼한 느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자책과 종이책을 비교한 내용이 나온다 전자책이
가격도 싸고 핸드폰으로 볼 수 있어 편하고 책을 들고 다니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지만 나도 책은
종이 책을 선호한다
나에게는 종이책이 진짜 책 같은 느낌임 든다

174페이지. [가장 강한 메시지 '자기 앞으로 온' 메시지다]
그렇다 세상에 무수히 많은 말들이 있지만 나에게
들어와 내 것이 되는 말들은 따로 있다 한동안 나의
앞으로 온 말은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언인지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나라는 존재는 평생을 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깊고 넓다는 생각이 든다

180페이지. ['만인을 향한 메시지'는 누구에게도
전해지지 않는다]
사람은 서로의 생각 입장 위치 가치관 상황 등 모든 것이 서로 다르다 그러므로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고려하고 말을 하든 글을 쓰든 해야 한다
말을 하는 글을 쓰든 듣는 사람이 누구인지 글을 읽을 사람이 누구인지를 마음속으로 정해 놓고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나는 매일 글을 쓰지만 오직 나에  대한
나만을 위한  글들이다
시간이 지나고 언젠가 다른 사람을 위한 글을 써야 할 때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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