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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나
김성우 지음 / 쇤하이트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오디오클립 한주 한책 서평단 주인공입니다
어머니와 이들의 대화를 잔잔하게 풀어낸 책이다
책을 보는 내내 아들과 엄마가 부러웠다
그리고 고향에 혼자 계신 우리 엄마가
생각났다
나의 고향은 경상도 안동이다 지역 특성상
유교문화가 강한다 그래서 어른 공경의 분위기가 강하고 회사나 군대처럼 수직적인
분위기가 크다 엄마도 성격적으로 다정다감하게
말이 말은 편이 아니다
그리고 그 시대의 시골 읍내 마을의 먹고살기가 만만치 않았기에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일에 치중하며 아이들의 교육이나 아이들과의
대화 등에 신경을 쓰기가 어려운 분위기였다
나부터도 어른들은 불편한
존재였기에 어른들과 대화를 어려워했다
그리고 집에서 대화가 많이 없었다 엄마와도
속 시원하게 내 마음속 이야기나 나의
감정을
표현해본 기억이 거의 없다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감정 표현이 서툴다
지금은 매일 글을 쓰며 나를 알아가고
있어
조금씩 나의 마음과 감정을 보고 있어
조금씩은 표현을 해보고는 있다
그래서 더욱 아들과 어머니의 대화가
부러웠다
책을 보며 가끔 가는 고향이라도 엄마를
만나면 대화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