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명의 작가들의 동시를 모아놓은 책. 4가지 주제로 나누어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해 주고 있다. 저학년은 재미있다며 읽고, 고학년은 나름 진지하게 읽고, 어른들에게는 가슴이 땃땃해지는 그런 동시집이다. 우리 아들들은 무엇을 부었을 때 동백꽃보다 더 활짝 피어날까? 고민이 생기기도 하고 "지다의 반대말에는... 내려놓다도 있어요"라는 큰아들의 말에 흐뭇하기도 했던 책이다.
헌터걸 2는 '거울 여신과 헌터걸의 탄생, 헌터걸'에 이은 두번째 책이다. 기존 헌터걸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시리즈로 나오니 기대가 되었다. 첫번째권이 헌터걸의 탄생과 훈련에 집중이 되었다면, 두번째 권은 헌터보이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 주가 된다. 학교 내의 폭행이나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못쓸 행동을 하는 소속사 등의 근래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결해 나간다. 통쾌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헌터걸 시리즈가 계속 나오길 희망해 본다.
만적의 난을 동화형식으로 꾸며낸 이야기이다. 고려시대 노비제도에 맞서 싸운 만적이라는 노비의 이야기를 만적의 어린 시절부터 찬찬히 그려냈다. 그 시대에 불합리함과 주인공의 슬픈 현실에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아려왔다. 그 시대와는 달리 지금은 신분제도가 없어졌지만 책을 읽는 지금의 현실도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건 참 씁쓸하다. 고학년인 큰애가 읽더니 내용이 무서웠지만 만적이를 도와주는 친구가 있어 다행이라며 역사 수업때 배운 고려시대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역사의 한 문구로만 알던 만적의 난을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낸 역사동화 이야기.
말썽꾸러기 소년 찬들이의 5학년 생활 모습을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냈군요.
이런 개구쟁이~ 하고 보다가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착하고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멋진 모습도 감동이네요. 어른들이 잘 모르는 아이의 마음과, 생각보다 더 어른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잘 살펴볼수 있는 책입니다~!! 추천해요^^
해방부터 6.25전쟁, 민주화운동, 이산가족 상봉까지... 우리나라의 살아있는 현대사를 간직한 순정할머니의 삶을 따뜻한 가족애로 그려낸 작품이네요 ㅜㅜ 보느내내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교과서에서 보여주는 딱딱한 역사가 아닌 평범한 시민의 입장에서 잘 보여주고 있네요. 초등학생 자녀와 같이 읽기 정말 좋은 책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