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 뻔한 제목을 보며"아마 난 해당사항이 없을거야있더라도 한두가지 일거야"했던 나의 착각을 단숨에깨버린 책이다 심리학을 기반으로한 육아서와 공감과 소통 그리고 화가 가라앉지 않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다룬 다양한 책들을 보며 내 마음은 그동안 많이 나태해져 있었음을깨달았다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공감육아법,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육아법 ,유태인식 교육법 등등 우리는 수많은 좋다는 육아법에 귀가 솔깃해졌었다 떼쓰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아이의 화가 가라앉을때까지 인내 또인내 ...잘하지도 못하는 칭찬을 속으로는 그렇지 않으면서 아이에겐 마치 진심어린 칭찬인듯 했었다.난 사실 거짓된 모습으로,육아법이란 아동심리란 원래 그럴것이라며 심리학 위주의 육아서를 읽고 공부하며 아이들을 그렇개 키웠었다 .모두 잘못되었었다.아니 뭔가 우리가 올바른 육아법에 대해 오해를 해도 단단히 하고 있었다 저자는 좋은 엄마가 아닌 좀더 나은 그리고 노력하는 엄마가 되자고 이야기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하지만 아이는 고래가 아니다 그냥 동물이 아닌 인간이었던 것이다 동물이 아닌 사회적동물인 인간을 춤추게 하는것은 칭찬이아닌 격려라는 말에서 나는 내가 아이들에게 수많은 말가시를 내뿜고 일었음을 통감했다 읽는내내 나의 잘못을 회개하며 울었다 남편도 함께 했으면 좋았겠지만,그러질 못해서 "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키우는말"과 "해치는 말" 부분은 따로 적어서 온 식구가 잘 볼수있는 곳에 붙어두었다 자녀에게 최고의 유산은 부모에게 받은 우리의 상처를 아이에게 물려주지 않는것...가장공감이 많이 갔던건 내 상처가 아직 치유되지 못한채 아이들에게 암암리에 대물림되고있었기 때문이리라넘쳐나는 육아서 속에서 아직도 아이와의 대화가막막하다면,아니 아이가 엄마를 답답해 하고 있는 기미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읽는내내,웅크리고 울고있는 내안의 나를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