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물건인데요. (채 스무 편이 안 되지만) 올해 읽은 소설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가슴 속에 깊이 묻어둔 밴드의 꿈을 자극하는 바람에, 모처럼 라디오헤드를 좀 들었습니다. 나쁜 놈들이 많았지만, 고삐리 시절에 대한 기억은 언제나 아련한 그리움을 불러옵니다. 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