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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
토드 로즈.오기 오가스 지음, 정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다크호스.
흔히 경마장에 가보면 '다크호스' 라는 이름을 가진 경주마가 꼭 한마리씩은 있다.
다크호스는 표준적 개념에 따른 승자와는 거리가 있어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를 지칭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의 강연, 자서전, 삶의 궤적 등을 열심히 찾아서 보고
따라해보고 익히면서 그들과 동일하게 성공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들과 동일하게 살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고 성공의 근처도 못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성공한 사람들의 표준적인 공식은 있을 수 있다. 근면성실하다거나 정직하다거나 고집이 있다거나...하지만 다크호스는 뜻 그대로 기존 표준 공식을 뛰어넘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나는 법이다. 그리고 흔히들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잘하는 일을 하거나 둘 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충족감' 이란 용어를 통해 다크호스들은 좋아하는 일도 하고 잘하는 일도 하면서
충족감을 느끼고 그에 따른 성공을 이끈다고 한다.
나는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은 도대체 무엇일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다크호스가 될 수는 있으나, 그 시간은 잠깐이었던것 같다.
다크호스가 되었던 그 곳에서 내가 가진 능력과 조건들은 표준을 벗어난 것들이었지만,
곧 그것이 표준이 되는 순간 다시 일반화 되어 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면, 나 또한 어느 한 순간 나태해지고 안일해지면서 현실에 안주하는 것 아닌가.
그런면에서 다크호스들은 쉼없이 주변을 느끼고 공감하고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나가는
부지런한 사람들 아닌가 싶다.
다크호스.
이름만 들어도 뭔가 해결될 것만 같고, 가슴이 떨리는 그러한 단어다.
내가 다크호스가 된다면, 그 또한 가슴이 설레는 일이다.
설레는 일, 재밌는 일, 그리고 잘 할 수 있는 일....이런 일들을 더 잘하게 될 때
나도 언제 어디서든 다크호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현실을 살아 내고 있는 내 입장에서 다시 한번 주변을 돌아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그리고 당장 눈 앞이 아닌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좋은 책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쓰는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