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해진 하늘을 바라보았다. 수억 개의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별들도 시간여행자들이었다. 저 오래된 별들 중 얼마나 많은 별들이 이제는 죽어버린 태양의 마지막 메아리일까. 이미 태어났지만 아직 이곳까지 닿지 않은 빛은 또 얼마나 많을까. 만약 우리의 태양 말고 다른모든 태양이 사라진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생이 다해야 이 우주에오직 우리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하늘이 온통 미스터리로 가득차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지구 역시 그렇다는 것은 이제야 알았다."
“이쪽은 에이브러햄의 손자 제이콥이야.”아브라함의 손자 야곱.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