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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자, 깨끗한 집으로 - 우울증 직전의 아들 둘 엄마, 비우기 시작하자 인생이 달라졌다!
신우리 지음 / 멀리깊이 / 2021년 9월
평점 :
미니멀리즘을 꿈꾸면서 현실은 맥시멀리즘이었던 나에게 정신을 차리게 한책!!
하루에 하나씩 버리기로 했고,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나눔을 실천하게 한 책!
저자는 나와 공통분모가 많았다.
1. 아들둘맘
2. 워킹망->퇴직
3. 육아스트레스
4. 쇼핑중독
5. 우울증
그리고 매사에 열심히 사는 분이라는 공통점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공감대를 가지고 쭉쭉~ 읽힌 책이었다.
요즘 세상이 주는 불안, 스트레스, 우울감은 우리가 쇼핑에 중독하게 하고 공허함을 물건을 채움으로써 채우게 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좁아지는 집으로 인해 골치가 아프다. 이런 생활 패턴에서 당당하게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다.
단순히 미니멀리스트, 집안정리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경험이 묻어난 삶의 지혜, 인생철학, 심리, 비움이 주는 미학과 즐거움까지 일러주고 있다. 인생은 "공수레 공수거"라 했던가? 물건은 절대 개인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채워줄 수 었지 않겠는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물건보다는 좋은 추억과 행복감을 충분히 만끽하면서 사는게 최고라는 진리를 알려준 책이다.
"최고의 인테리어는 빈 공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빈 공간이 주는 멋스러움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거라 믿는다.
오늘도 쇼핑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집안이 어수선해 마음까지 어수선한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