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책에 갇히다

책에 갇히다 - 책과 서점에 관한 SF 앤솔러지
김성일 외 지음 / 구픽 / 2021년 1월

요즘 가장 관심이 가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기획 좋은 글. 재미는 당연.

[100자평] 우리가 과학을 사랑하는 법

우리가 과학을 사랑하는 법 - 원자에서 우주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밝힌 여성 과학자들 이야기
곽재식 지음, 여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과학하고 앉아있네> 격동 500년 팟캐를 재미있게 듣고 있었는데, 이런 책까지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각 인물에 대한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과학 지식까지 얻을 수 있었고, 곽재식 특유의 잡학다식 상상력 폭발 소재까지 더해져 재미있었던 책.

[100자평] 소중한 것은 모두 키친에서 배웠어

소중한 것은 모두 키친에서 배웠어 - 당신의 오늘을 위로하고 내일을 지켜주는 따뜻한 삶과 음식 이야기
히야마 다미 지음, 박정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고, 읽고 나서는 따뜻한 밥 한 공기가 그리워졌다. 오늘 저녁에는 맛있는 반찬에 흰 쌀밥으로 나를 위한 작은 만찬을~~

신선하다, 재밌다, 다른 것도 기대된다

펀치 에스크로
탈 M. 클레인 지음, 정세윤 옮김 / 구픽 / 2018년 11월

비슷비슷한 주제와 플롯에 지쳐가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펀치 에스크로>를 만나서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주제도 배경도 신선하고, 얼마 만에 책을 놓지 않고 읽었는지, 읽고 나서도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다.

책 소개에도 써 있듯이, 미국의 독립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이라고 하는데 한국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새로운 이야깃거리는 더 이상 대규모 출판사가 아닌 특색 있는 새로운 모델에서 나오고 있는 듯하다. 구픽에서 나오는 신간을 잘 챙겨보고 있었는데, 앞으로 이렇게 신선한 소재의 장르물을 많이 소개해주었으면 한다.

[100자평] 곁에 남아 있는 사람

곁에 남아 있는 사람
임경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9월

오랜만에 가슴에 남는 책. 묵직하게 다가오는 것이 따뜻하기도 아련하기도... 계절과도 잘 어울린다.